지현마미님의 글입니다.

> 우리 지현이는 뭐랄까 반항이 별로 없는 애예요
> 그래서 지금 까지는 수월했어요
> 사물의 이름이나 행동들은 잘 이해하는 편이예요
> 그런데 그 다음말을 듣지 않으려고 해요
> 예를 들어 엄마 돌고래가 아기 돌고래에게 젖을 먹이는 장면이 있는 동화책을 읽을때에 그냥 '돌고래'하고는 다음장으로 넘어가죠
> 그래서 사물인지 그다음 단계로의 진도가 안나가요
> 선배맘들의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 우리아이의 어휘력확장을 도와주세요..

지현이가 몇개월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한 과정이예요

전 6살과 4살 짜리를 안혀놓고 같이 책을 읽어주면 절대 정신이 사나와서 못합니다

왜냐하면 6살짜리는 동화책의 내용을 중히 여기고 책을 쭉 읽어주기를 바라고 4살짜리를 중간에 자꾸 말을 끊으면서 그림속의 사물을 가르키면서 엄마 이게 뭐야 하면서 긴 말보다 사물의 이름이나 그냥 똥쌌다 하는것처럼 간단하게 이야기 하는걸 원하고 다음장으로 빨리 넘기기에 바쁩니다

한놈은 그 페이지를 고수할려고 하고 한놈은 다음장을 잡고 넘기자고 하고 결국은 책이 찢어집니다

그러니 지현이는 너무나 당연한 단계를 밟고 있는거 같아요
지현이 한테 맞춰서 해 주세요 그래서 처음에 애기들이 보는 동화책은 배경그림도 없고 주인공만 나오는 그림이 많잖아요

지현아 엄마가 더 이상하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