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루비맘님의 글을 열심이 읽고 있는 태형맘이에요.
> 정말 엄마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쏙쏙 집어서 잘 얘기해주시네요.
>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감사해요.
>
> 다른게 아니라 저희 아이는 이제 29개월인데요 슬슬 한글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답니다.
>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수차례지만 제가 귀가 얇아서 그런지 교재를 선택하는것 부터가 고민이네요.
> 제가 직접 방문해서 보니 한글나라가 다른 맘들의 혹평(?)에 비해서는 괜찮은것 같은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네요.
> 모의수업을 받아보니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지침서라는게 있다던데 그걸 구하면 엄마가 해줄수도 있을까요?
> 무슨 교재든 다 비슷하고 엄마가 활용해주기 다름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선뜻 교재를 고르기가 정말이지 쉽지 않네요.
>
> 또 하나 한글깨치기라는 것도 있더군요.
> 일단은 월회비만으로 가르칠 수가 있어서 좋은데, 학습지-줄긋고, 색칠하고, 같은것 찾고-냄새가 좀 나구요.
>
> 정말이지 어렵네요.
> 제게 조언좀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 초보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다니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제가 여기에 쓸데 없는 말을 주절 주절 늘어놓는것은 제가 처음 애 키울때 너무나 뭘모르고 안이한 마음이 었던게 정말 한이 되어서 예요

여기오시는 맘들은 저하고 비교해 보면 정말 훌륭한 엄마들이세요 일찍부터 애들 교육에 신경쓰시는걸 보면 전 천방지축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그리고 교재는요 아무 상관이 없을것 같아요 한글나라 싸이트에 가 보셨다고 하는데요 저도 맛보기를 좀 해 봤어요 우리애들이랑요 그런데 그 싸이트는 어디까지나 복습용인거 같아요 한글나라를 하지 않는 애들은 재미나라를 1년에 60,000원 인데요(맞나?) 글을 좀 알아야 재미있게 활용이 될거 같아요 아직 애들이 어리니까 컴에 오래 앉아 있는것도 힘들어 하고 무엇보다도 옆에서 같이 앉아서 해 주는 엄마가 더 힘들더군요> 재미나라를 염두에 두고 한글나라를 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짧은 제 생각)

여기서는 웅진 한글깨치기가 좋다는 말이 많이 올라오던데요 여러맘들께서 거론 하시는 걸 보면 좋기는 좋나봐요 그리고 보면 뒤에 나오는 최신 버전이 항상 좋잖아요 기존에 나왔던 것들의 장단점을 연구 해서 나온것들이니까요

제 생각은 교재는 어느것을 해도 다 똑같아요 어쨌든 90프로는 엄마노력이니까요 그러니 아무래도 좀 평이 좋으면서도 싼게 좋을것 같아요 교재 없이 하는것은 애가 5세 이상 되어야 돼요 그리고 처음에 교재를 가지고 하다가 엄마가 보고 내가 해줘도 충분히 되겠다 싶으면 엄마가 직접 해 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제가 별로 도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