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섭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39개월남아의 엄마입니다.
> 저의아이는 한솔의 아기나라서부터 아기한글,한글나라,현재는 국어나라를 하고있습니다.19개월에 아기나라 시작해서 31개월에 한글나라 시작해서 다섯달만에 끝내고 35개월때 동화책정도는 줄줄 읽는정도는 됩니다. 그런데 손힘이 없어 운필과정을 하는데 처음에는 선긋기도 하기싫어해서 "도와주세요"라는말만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선긋기도 재미있어하고 많이 좋아졌는데 모음,자음 쓰는건 힘들어 합니다. 구지 이나이에 쓰기를 해야하는건지, 여섯일곱살쯤되면 저절로 쓰기가 쉬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보다 쓰기를 싫어한다고들 하던데요 ,주위의 여섯일곱살된 남자아이를 보면 실제로도 쓰기를 싫어하더라구요.
> 지금부터 차곡차곡 다져주면 잘 할수 있을까요?
> 한솔 국어나라 수학나라는 한선생님이 같이수업을 해주시길래 같이 수업을 받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향상되는게 제눈에 들어오거든요 아이도 쓰는거 빼고는 재미있어 하구요.
> 또문제는 아이가 CBS영재 연구실에 다니고 있는데 그쪽에선 이런 학습지 교육이 아이의 창의력을 저하시킬뿐 별도움 않된다며 하지말고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라고 하더라구요.
> 귀얇은 제가 또 흔들렸답니다. 아이가 재밌어하고 날로 좋아지고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창의력을 저하시킨다니,하던걸 그만두어야 하는건지...
> 아뭏튼 한글은 쉽고 재미있게 뗄수있었는데 쓰기에 들어가려니 걱정입니다. 운필력과정이 거의 끝나가는데 어휘력부분도 계속해야 하는건지도 고민입니다. 다음주면 다음달 수업료를 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제가 무슨조언을 드릴수 있을지....
그런데 학습지를 시키면 창의력이 저하 된다는 말은 아마 아이가 별흥미를 못느끼는데 단순히 주입식으로 가르칠 경우에만 해당되지 않을까요?
요즘 국어나라나 수학나라 보니까 내용이 엄청 좋은것 같던데요
큰애때 하던 모모학습지 들과는 틀린거 같아요 애가 좋아하면 그게 바로 재미있게 놀아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쓰기는 소근육발달과 관계가 있는것 같아요 막바로 연필을 잡기 보다 크레파스로 색칠하기나 가위로 자르는걸 많이 하면 좀더 좋아 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준섭이는 쓰기와 같은 단순한 놀이 보다는 생각하고 표현하는 놀이가 더 마음에 드나 봅니다 정말 너무 기특하네요

아직 손가락 힘이 완전히 자라지 않았을때니까 쓰기보다는 쓰기를 잘할수 있는 놀이 쪽을 더 많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색연필로 그림그리기나 블럭놀이 아니면 레고방도 참 좋을것 같아요

제가 레고방에 둘째랑 세째를 데리고 갔었는데요 저희 세째한테는 아직까지는 듀플러밖에 해당이 안되서 조금 놀다가 오고요 둘째는 작은 차부터 조립을 해 봤거든요 애도 재미있어하고 가고싶어하는데 선생님이 자꾸 한달을 끊어서 다니라고 해서 눈치가 보여서 요즘 못가고 있어요

선생님 말씀도 틀린건 없어요 한달을 끊으면 렛슨도 해주고 시간맞춰서 댕기니 까먹지도 않고 좋기는 한데 제가 세째도 있고 시어머니도 계시다 보니까 시간 맞춰서 어딜 못다니거든요

그럼 여기 코너에 준섭이에 대한 좋은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