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환맘님의 글입니다.

>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 4살 남자얘인데 빨간펜 꾀돌이 프리스쿨 학습지를 우연히 알게되어 사용해 보신분이 있다면 조언부탁 바랍니다.
> 다른 학습지와 구성이 조금 다른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해 여러분의 충고를 듣고자 하오니 꼭 꼭 부탁드립니다.
>


라이언맘입니다.

우리 아이는 3살에 꾀돌이를 6개월 동안 했는데 무척 재미있게 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꺼내보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책 한권과 간단한 부교재 하나에 2만원 정도 되는 셈이죠?)
얼마 전, 옆집 아이가 일본에 있을 때 똑같은 캐릭터에 같은 형식으로 구성된 학습지를 보여주었는데 (이 일본 학습지를 번안했다고 들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좋은 종이질로 책을 만들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들었고 부교재 또한 정말 훌륭하다고 말 나올 정도로 좋더군요. 게다가 가격도 우리나라 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꾀돌이를 재미있게 했기때문에 몇 달전 다시 프리스쿨4단계를 신청했는데 저는 좀 후회했습니다. 지식이 편중되지 않게,골고루 보여주고 싶은 욕심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는데, 관심없는 부분은 역시 종합학습지에서도 눈여겨보지 않더라고요. 언젠가 다시 보겠지 생각 하지만 다음호가 오면 지난 것은 거의 보게되지 않고요.
격주로 2권씩 오는 것이 어느새 부담이 됩니다. 차라리 책 한권 더 사서 읽어 주고, 동물원 한 번 더 데리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