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맘님의 글입니다.

> 33개월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한글나라를 거의 다 끝내가고 있어요. 현재 안배운 글자도 감으로 찍어맞추기도 하고 배운 글자에 대해서는 다행히 잊어버리지않고 읽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글읽기에 대해서는 자꾸 가르쳐주면 곧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은 분명 국어나라를 하자고 할 것 같은데 국어나라의 효과는 어떤것이 있고 필요한 것인지 알고 싶어요. 지금 아이는 노벨과 개미라는 학습지 3단계를 하는데 거기에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글자 따라쓰기가 나오고 있는데 국어나라를 또 따로 해야할지, 안했다가 기껏 한글읽기는 빨리 떼어놨는데 그 이상의 과정에서 뒤쳐지지는 않을지 조바심도 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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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험으로는 굳이 연이어 국어나라를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나다
국어나라는 한글나라와는 달리 다른과정도 많이 있지만 주로
운필력과정 이라고해서 쓰기를 목표로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직 아이가 어려 충분히 손힘이 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어나라는 별의미가 없다고 생각이되요
아직 쓰기에 흥미를 가질나이도 아니구요

제아이도 22개월에 한글을 떼고 국어나라를 했는데 손힘을
기른다고 처음엔 오리기..등등...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별의미가 없는것같아 그만두고 늘 동화책읽고 하니까
어휘력이나 이해력도 많이 늘고 별무리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40개월쯤에 다시국어나라를 시작했는데
그땐 아이가 글을 쓸수있는 힘이생기고 글은 깨우친 상태이고
해서 국어나라 처음부터 하지 않고 중간 본격적인 글쓰기
부분부터 시작해 지금은 47개월인데 어느정도 쓰기를하는
정도랍니다

제생각엔 아이가 어느정도 한글을 깨우친 상태라면
이후엔 열심히 동화책 읽게 하시고
어느정도 손힘이 생겨 쓰기를 할때 시작하는게 더 효과적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