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제 딸은 현재 다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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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말을 일찍 시작해서 18개월쯤에 한글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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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더니 28개월쯤 문장을 제법 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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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거의 막히는거 없이 잘 읽는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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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적으로 읽으려 하지 않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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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글을 읽으라고 특별히 강요하거나 부담준것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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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도 저한테 읽어달라구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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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읽어줬던 책의 양이며 기간들로 봐선 충분히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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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수 있을 시기인것 같은데, 언제까지 계속 읽어줘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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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뾰족한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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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겅, 이러다가 정말 초등학교 가서까지 엄마가 읽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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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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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릴께요.



호호호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하시는거 같아요
님께서도 생각을 해 보세요 무뚝뚝한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이 재미있겠어요 나긋나긋한 엄마가 효과음 넣어가며 읽어주는 것이 재미있겠어요?

하물며 암만 애가 잘읽는다고 하더라도 엄마가 읽어주는것만 하겠어요? 게다가 자기가 직접읽으면 읽는데 치중하다보니 정작 건져야 될건 못하고 넘어가지요

저희 애는 지금 여섯살인데도 엄마보고 읽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