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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겨우 시작한 신참인데 당치도 않으십니다
우리 서빈이도 아직까지는 스티커 붙이기로 한글 하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하루동안 모든 스티커를 다 써버릴 정도로 스티커에 열광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부턴 그날 쓸 스티커만 꺼내고 숨겨놓았어요
그리구 그담엔 자신이 스티커를 떼어 내려고 하더니 아무곳에나 붙이더군요
얼굴 곳곳에 붙이고 웃고 일부러 엉뚱한 곳에 붙여 저의 화를 돋구기도 합니다 그럼 저도 엉뚱한 곳에 다가 붙이고 한바탕 웃습니다
스티커를 많이 접하지 않은 아이들의 과정이 아닐까요
조금 있으면 문자에도 관심을 갖게 되겠죠
저도 며칠전 윗집 에서 하는걸 본건데
스티커 한장에는 여러 스티커가 있잖아요
거기서 4개의 스티커를 떼서 손가락에 붙이고 아이에게 그걸 1개씩 떼면서 붙이게 했더니 스티커 떼면서 글 한번 보고, 붙이면서 보고 하는 것 같던데-이것도 엄마 생각일까요?
아직은 저도 시행착오를 격고 있어요
둘째교육은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서빈이가 눈만 뜨면 대문열고 나가자고 하는 바람에 아파트 마당에서 서경이는 등에 업혀서 달리기하고 배곯기 일쑤지요
첫째는 낮잠두 이제 안자려해요
겨우 자면 저도 피곤해서 둘째랑 모두 자지요
아이들 개월수가 거의 같군요
서빈이 오늘로 28개월 들어섭니다
서경이 11개월이구요
둘 다 여자 아이이구요
반가워요
종종 연락주셔요
예림채림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예림 27개월 채림 10개월로 향하고 있는 두아이 엄마 입니다.
> 저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한글나라나 그런 교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려받은 몬테소리 아기방같은데 그림카드나 글자가 뒤에 써있는 그런 카드들이 많아요.
> 그래서 제가 직접 가르쳐 보려고 요즘엔 아이템플콜럼버스를 시작했는데 그저 스티커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가 난리지요.
> 글자를 통글자부터 시작하는데 한글나라하고 비슷하드라구요. 근데 아이가 통글자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읽기나 그림그리기 스티커 공부하기는 무지 좋아하고 사물인지나 말하는 것은 거의 4살 수준의 대화가 가능하거든요.
>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찌 또 10개월 되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참 궁금하거든요.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참 올리신 글은 저도 고맙게 이용하겠습니다. 교재는 없지만 노력해서 만들어 봐야지요.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