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으로는 아이가 아직 통문자로 글자를 인식하는 거 같네요.
통째로 코끼리, 기린, 사자 등등
이런 경우에 아직 낱글자 인식이 없어서일 겁니다.
정상적인 코스가 아닐까요?

전 예전엔 학습지니 통합 교구니 좀 불신감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느끼는 건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전문가들이 개발하고 연구한 게 정말 뭔가 있구나 생각해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수업 진도지만 그 안에 순서라는 게 분명 존재하고
아이를 보면 정말 들어맞는 거 같거든요.

어떤 수업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전 한글깨치기를 하는데 전 책 뒷표지를 꼭 읽는 답니다.
글자를 깨쳐가는 과정, 엄마의 자세 등등 많은 도움을 받는답니다.

가만히 지켜보세요. 아마 낱글자에 대한 인식이 되면 알게 될거 랍니다.
꾸준히 교재의 순서를 밟아 나가면 모두 해결될 일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중엔 물어보지 않아도 알아서 아는 척 하더라구요.
한 글자씩....


태현맘님의 글입니다.
> 요즘 한글 수업도 받고 통단어도 일주일에 8개
> 정도로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 그런데 단어장이나 책제목에서 아는것을
> 손가락으로 짚을때 단어의 첫글자로만 기억하고 감을 잡는것 같아요.
> 이렇게 배우는것이 정상인가요?
> 가령,코와 코끼리를 보면서 구분을 못한단,ㄴ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