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맘님의 글 늦게 답 드려 죄송합니다. 아이와 제가 심한 고열의 감기로 벌써 일주일이 넘도록 고생 중이거든요.
다행히 아이와 제 감기가 어제 밤을 고비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오늘에야 인터넷을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유아기의 수학은 단순히 수를 세고, 숫자를 찾고, 이런저런 기호를 암기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아기의 수학은 추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추론, 측정, 추측, 관찰, 예상, 해답의 수정, 이해, 판단 등의 다양한 문제해결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과정을 뜻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단순히 숫자를 열심히 세어준다고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뇌의 활동이 점점 멎는 만 3세 이후부터는 좌뇌의 분석적인 능력이 활발하게 자라면서 수학적인 활동이 스스로 가능해지게 됩니다.
자녀분께서 다니셨다는 몬테소리교육에서는 생활 속에서 스스로 자기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초생활 능력을 기르고, 모국어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배웁니다. 그 외에도 사회적 문화적인 상황들을 이해하도록 배우게 됩니다.
이외의 과정은 대게 지도하시는 분께서 어떤 교육적인 이념과 체계를 갖고 계시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몬테소리교육에서는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 행동해낼 수 있도록 돕는 관점에서 사물을 비교하고 분류하고 관찰하도록 하므로 수학의 기본적인 부분을 따로 떼어 내지 않아도 충분히 배웠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초등학교 입학 전에 숫자와 실제 수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다면 그 정도만 함께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도트카드는 만 30개월 이전의 영유아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이 시기의 영유아기의 두뇌 발달 상태에 맞춘, 즉 우뇌 중심의 교육법입니다.
이미 우뇌가 닫힌 상태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교육법입니다.
쑥쑥을 찾아주시는 부모님들의 자녀분 연령을 저희는 0에서 7세로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연령별로 보았을 때 영아기에 할 수 있는 교육법으로는 거의 독보적인 것이 도트카드 학습이라서(수학에서는) 그 내용을 앞에서 따로 설명한 것입니다.
나와 타인은 분명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는 우리 아이만의 특징과 개성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자녀분의 특성에 맞는 교육법을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동화를 좋아한다면 수학동화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그림그리는 동안 수학적인 내용을 담고
진행하도록 하세요.
아이가 컴퓨터를 좋아한다면 컴퓨터 씨디를 골라주실 수도 있지요.
여러 다양한 놀이 속에 아이가 커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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