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머리앤님의 글입니다.
> 유정맘님 레고닥타는 확실히 남자아이들이 많이 듣네요.
> 하지만 여아들도 참 좋아합니다.
>
> 울 호인이는 현재 40개월이 지났지요. 39개월 무렵에 시작했습니다.
> 레고닥타의 시작이 이 시기부터이므로 레고닥타 처음부터 배운 것이지요.
>
> 그런데 참 좋아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이따 식사 한 후 알려드릴께요.
>
> 아직 한끼도 못 먹어서리.... ^^;
>
> 그럼 ...
안녕하셨어요?
어제 여기저기 다녀올 곳이 많아서 오늘에야 들어왔습니다.
우선 궁금해 하시는 레고닥타 수업을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레고닥타에서는 레고기본 도형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간지각력, 사고려, 물리적인 추리, 수학적인 추리, 생활에서의 응용,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 등을 하도록 가르칩니다.
우선 첫날, 다양한 종류의 새를 보여주시더군요. 이런 그림을 통하여 새라고 불리는 조류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날개와 부리가 있고, 발은 어떻게 생겼는지 등을 살피며 공통점을 찾습니다. 이후 큰딱부리새를 만듭니다.
새를 만들기 위해 만들 수 있도록 구조가 그려진 그림을 주시고 같은 방법으로 아이들이 만들도록 합니다.
새를 다 만든 후, 새의 부리에 먹이를 물려주도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깨져서 새가 넘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새가 많은 먹이를 부리에 달려면 새의 최초의 구조를 변형해서 무게 중심에 잘 맞도록 고쳐야 합니다. 이를 찾아내는 과정을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이를 변형해서 만들어보고 다 만든 후에는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하게 합니다.
둘째날에는 숫자 놀이를 했습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 만큼 계속 엄마와 아이가 위로 블록을 쌓아가는 놀이지요. 이 과정에서 덧셈 기호를 보여주고 각 수에 해당하는 블록을 순서대로 늘어놓고 비교하도록 합니다.
높이 쌓인 후에는 거꾸로 뺄셈을 해가지요. 물론 기호를 보여주고,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만큼 빼는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딱 10개의 블록을 마음대로 골라서 원하는 것을 만들도록 합니다.
셋째날에는 낚시대를 만들었어요. 튼튼한 낚시대를 만드는 법을 생각해보고, 다양한 물고기 그림을 봅니다. 낚시대를 다 만들면 고기를 잡을 미끼를 달아주는데(자석) 이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놀이를 합니다.
넷째날에는 틀린 그림 찾기,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것과 같은 모양을 만드는 놀이를 합니다.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죠...
그 외에도 튼튼한 아치형 다리 만들기, 우리 동네 꾸미기, 축을 이용하여 회전하는 놀이기구, 시소 등을 만들어 봅니다.
이런 과정은 물리와 수학, 공간지각력을 모두 사용하는 과정이라서 아이들은 즐거워 하는 가운데 새로운 개념을 쉽게 받아들입니다.
남자아이들이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여자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것이 결코 아니지요. 그러니 아이가 좋아한다면 수업을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호인이는 스스로 선택하여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유치원에 갔다가 레고닥타 수업 있는 날은 택시를 타고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도 너무 좋아합니다. 절대 빠지고 싶지 않아하는 수업이지요.
행복한 아이는 엄마가 만듭니다~ 까망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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