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맘님의 글입니다.

> 이곳에서 도트카드에대해 많은것을 알게된후 울아기한테 카드를 보여준지 한달정도 되어가네요.
> 며칠후면 덧셈을 시작하거든요.
> (전 시찌다카드를 삿구...한울림책을 사서 읽엇습니다)
> 16개월 반정도 되엇는데 엄마가 게으르고(ㅠㅠ) 기분좋을때 보여줄려고 하다보니 3번씩 못볼때가 더 많은것 같아요.
> 그런데 덧셈을하면 하루에 6번을 보여줘야하쟌아요.
> 게다가 뺄셈,곱셈,나눗셈...까지 들어가면 하루에 15번이상을 보여줘야하는데 그렇게 다 보여줄수 있을까 걱정이되네요.
> 덧셈을 하고 뺄셈시작할때 덧셈을 안하면 안될까요?ㅠㅠ...
> 음~그러구요.
> 나눗셈까지 하게될때 하루에 순서를 일반도트-덧셈-뺄셈-곱셈-나눗셈-일반도트-덧셈...식으로 보여줘야 하는건가요?
>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카드를 집중해서 볼때도 잇지만 중간에 딴곳을 보면서 집중을 안할때도 잇거든요.
> 그럴땐 제가 다른소릴내서(쨘쨘..하나둘~) 쳐다보게한다음 카드를 보여주는데요.
> 이럴땐 보여주지 말아야하는건지 지금처럼 유도해서 보여줘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 그럼 수고하세요.


우빈맘님의 질문을 보고 답글 드릴게요.
도트카드를 보여주는 것은 수량을 인지하는 단계에서 하루 2조씩 3회 즉 6회가 됩니다. 하루에 보여주는 카드의 총량은 10장 정도이고요.
이런 과정으로 진행하면서 매번 새 카드를 더 넣어 보여주는 과정 대신 아이와 함께 놀이처럼 카드를 선택하는 놀이를 하루 3가지를 첨가하지요.

즉, 2조의 카드를 보여줄 때 예전에는 5장의 카드를 보여주고 끝이었다면 그 후에 이전에 배운 카드 중 세 개의 문제항을 준비하여 보여주고 답을 고르게 하는 놀이를 더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보여주는 횟수는 총 6회지요.

이 카드 선택놀이 대신 덧셈을 시작할 때는 덧셈을 넣습니다.
덧셈을 30일 정도 진행한 후에는 뺄셈을 하고, 또 한 달 후 곱셈, 다음에는 나눗셈을 하지요.

즉 카드보여주는 시간의 마지막에 3개 정도의 문제를 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카드 보여주는 양은 여전히 2조씩 3회 총 6회입니다.

카드를 보여줄 때 아이가 딴 데로 얼굴을 돌릴만큼 지겨워한다면 그 순간 그만 두세요.
아이가 즐거울 때 해야 합니다.

아이를 억지로 카드를 보게 하는 방법은 거꾸로 하기 싫은 것을 하게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여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아예 하고 싶은 마음을 뺏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드를 보여줄 때 문제를 보여주는 횟수까지 총 8번 정도만 보여주게 되는 것이므로 한 조의 카드를 보여주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총 2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이 2분을 어머님께서 미리 연습하셔서 실수 없이 그리고 즐겁게 진행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책을 한 번 더 잘 읽어보세요.

까망머리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