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맘님의 글입니다.
> 아이가 6세입니다.
> 덧셈을 어떻게 가르쳐야 되나 고민하다 에듀팜을 알게되어 시작한지 2달되었어요.처음엔 아이가 농장 가꾸는 재미에 잘 하다가 요즘은 슬슬 지겨워 하네요.
> 10 이하 덧셈을 하고 있는데 ,7+2라는 문제가 나오면 일곱을 한번에 세고 여덟,아홉 해서 9라는 답을 내거든요?손가락은 안 쓰구요.
>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 그리고 1달 지나면서 부터 계속 10 이하 덧셈 문제만 와서 애가 지루해 하는데 이 과정을 반복해 주는게 중요한지, 아니면 단계를 높여야 하는지요.경험해 보신분 많은 조언 바랍니다.
영현맘님 안녕하세요?
저는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 기초적인 수리계산은 연습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아기의 수학은 고정적으로 계산을 반복하여 연습하기엔 참 아까운 시기입니다. 또 이 시기에 말 그대로 '반복'이란 지겨운 단계를 거치는 것은 활기 왕성한 아이들에겐 너무 큰 벌과도 같지요.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7+2를 한 번에 척 계산해서 9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시기엔 다각적으로 수를 가지고 놀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7+2를 숫자와 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바둑돌을 이용하여 7개와 2개로 놓고 이와 같은 만큼의 흰돌로 답을 찾아봅니다.
이번엔 7개와 2개의 무리에서 8개와 1개, 6개와 3개, 5개와 4개로 변형하여 바둑돌을 더해도 처음의 답인 흰돌 9개와 같다는 것을 느끼도록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서 놀아볼까요?
7 + 2에서 큰 수가 어느 쪽인지를 바둑돌로 놓고 찾아보도록 하세요.
이 경우 답은 7이 되지요. 7개의 검은 돌에 몇 개의 흰돌을 더하면, 10이 되는지 찾아보세요. 이 경우, 자녀분께서 하신 것처럼 이미 7까지 센 위에 여덟, 아홉, 열 하면서 세 개를 추가하는 과정으로 익히게 되지요.
자, 7에 3을 더하면 10이 되는데 우리가 더하려는 수는 2개랍니다.
즉 3보다 하나 적은 수를 더하는 것이죠.
그래서 7 + 2는 10보다 하나 적은 수인 9가 된답니다...
이런 과정들을 유연하게 놀아보도록 하세요.
또 정답으로 확인된 9라는 수 만큼의 바둑돌을 두 줄로 나란히 세워보도록 하고 마지막에 짝이 하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둘씩 짝을 지었을 때 하나가 짝이 없어 이상한 상태를 '홀수'라고 한다는 것을 알려주시고요.
7과 2도 마찬가지로 2줄로 세워 보도록 하세요. 그럼, 7은 9처럼 홀수임을 알겠지요. 그럼, 짝이 딱 맞는 2와 같은 경우는 뭐라고 하는지 궁금해 하겠지요. 이런 경우는 짝이 맞는 수, 즉 '짝수'라고 한다고 이야기해 주세요.
이런 과정들을 총 동원하여 숫자를 마음껏 갖고 놀게 해주세요.
물론 숫자가 아니라 수량으로 다루기 위해서 우린 '바둑돌' 이란 비싸고,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도구를 마련해야 한답니다!!
바둑돌이 없어서 할 수 없냐고요?
콩이나 동전을 사용해도 되겠지요. 정 뭣하면 '레고블럭'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유연하게 숫자를 가지고 노는 것! 이 과정을 통하여 유아기의 아이들은 숫자를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수학을 놀이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즉, 7을 별 *******만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 ******도 7이고,
* * *****도 7이며, ** ** ** *도 7이란 것을 보여주세요.
까망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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