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맘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워낙 많은 이론들이 서로 다른 교육적인 지향점을 위해 각각의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유아교육에 있어서의 정도를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그리고 시판교구는 이런 다양한 이론들 속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초보일수밖에 없는 엄마들을 더욱 고민스럽게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전에 드린 적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시판교구를 구입할 때 먼저 아이의 특성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요! *^^*
아이가 컴퓨터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적극적인 쌍방형 커뮤니케이션을 가진 아이라면 씨디타이틀 중에서 적당한 것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대게 많이 거론된 씨디는 그 명성만큼 후회하지 않을 좋은 제품인 경우가 많으니 씨디 사용후기들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인문적인 취향이 강하고 동화를 좋아한다면 수학도 동화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 경우도 수학동화만 단행본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들도 있으므로 전집교구를 살 것인지 아니면 단행본으로 먼저 아이의 적응을 알아볼 것인지를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으리란 생각입니다.
아이가 활동적이나 컴퓨터 등을 가까이 활용하기 보다 동생이나 주위의 형제자매나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교육하시길 원하신다면 '오르다'나 다양한 수학 놀이형 교구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잘 알려진 교구로는 주로 '오르다'가 있으나 오르다 사이트에서 제품을 잘 보신 후(가격과 제품의 품질을 모두 만족하신다면)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 제가 추천하고 싶은 수학놀이형 교구는 '씨앗과 열매( rootuit.co.kr)'의 교구입니다.
이 외의 다양한 놀이형 교구들은 서로 엇비슷하오니 직접 활용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신 후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너무 일찍 학습지를 시작하는 것이 무리인 것만은 아닙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조급하게 교육을 시키려는 것이 문제지요. 만약 아이가 학습지 형식의 공부를 스스로 즐긴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만 문제 풀이 하나하나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정답으로 가는 길로 빨리 따라가도록 유도하시기보다 문제를 읽어주시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나름의 고집과 생각이 있기 때문에 학습지를 풀 때도 무조건 페이지 대로 차례차례 하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미로찾기를 모두 찾아서 끝내고, 도형문제를 또 한꺼번에 끝내는 아이도 있지요. 아이는 학습지란 2차원적인 평면을 3차원적인 구조로 다각적으로 가지고 놀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또 하나는 교구를 구입하실 때 절대 무리하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리한다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좋은 교구이므로 언젠가는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해서 미리 구입하시는 과오를 피하시라는 것과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도 좋겠다 싶어서 구입하시는 것도 피하시라는 것입니다.
대게 전집교구들은 분명 그 나름대로 좋은 교구입니다. 활용하기 나름이지만 말이죠...^^
그런데 한꺼번에 거금이 지출된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엄마와 아이에게 조급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나오고 있는 수학동화와 놀이교구가 함께 있는 '웅진수학동화'나 '아이런수학' 등은 활용하기 좋도록 모든 필요한 교구와 교재 워크북을 합친 형태입니다.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는 좋은 의견도 많으나 확실히 전집교구라는 부담감이 있으니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까망머리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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