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뇌는 모두 똑같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마다 모두 수를 받아들일 시기가 다 다른것이지요.
여덟살이라 할지라도 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아이가 있는반면,
네다섯살이라도 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스스로 수와 연산을 깨우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통 영재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런데, 많은 상업적인 유아교육회사들의 감언이설로
많은 어머니들이 자기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어하면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무리하게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그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서
유치원에서나 이웃엄마들이 그런 말들을 하였나봅니다.
여섯,일곱살에 수와 한글, 영어를 가르친다고
뇌에 지장을 주는 일이 있다고 할 순 없지만,
그것때문에 아이가 엄마도 모르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그것은 뇌뿐만 아니라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익혀야할 인성에까지 지장을 줄 수도 있겠지요.
한 영재교육기관의 문구에
'영재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되어있더군요.
즉, 엄마들이 생각하는 '영재'라는 개념과
실제 '영재'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뜻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연산은 수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가 연산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엄마가 알아보아야 합니다.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연산을 스스로 깨우치고 있다던가
연산을 배움을 즐기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번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수세기나 연산을 빨리 한다고 하여
다른 것들도 빨리 하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