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월 중순 경에 구입했어요. 전주에 있는 하바지사에서요.

아시다시피 하바도 슈필가베처럼 모두 나무로 되어있는데, 대신 막대기는 일부만 칼라이고, 고리는 모두 색을 입히지 않은 원목 재질이라는 점이 다르죠.

고리같은 경우는 심하게 무리를 가하면 부러질 수 있다고 하대요. 하긴, 쇠가 아닌 이상 힘을 가해서 부러지지 않을 나무는 없겠죠...^^

그리고, 제가 들은 말로는 모든 가베에 다 해당되는 건지, 아니면 7, 8, 9만 해당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공정을 생략한 뒤에 가격이 좀 내렸다고 하대요. 맞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예전에는 슈필가베만큼 비쌌다는 말인지... 어쨌든 그래서 조금 재질이 약해졌을 수도 있지만, 너무 무리만 가하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설명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하바에는 따로 준은물을 두는 것 같지는 않아요. 프뢰벨에 끼어있는 준은물이나 슈필가베의 준보석같은 부수적인 제품은 보지도 못했구요.

대체은물로 활용하는 엄마들도 많으신 것 같으니까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저도 제가 좋아서 사긴 했지만, 솔직히 비싸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