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님의 글입니다.

> 모든 맘들이 그렇듯이 일단 비싸(?)게 구입하고 교육비가 다달이 지출되면 어떤 성과가 아이에게 보여지기를 바라겠죠... 2월에 구입하고 한 여러달 기다리다 선생님 수업받았어요.. 사실 수업 기간이 몇달 안되죠... 첨엔 은물이 왔을때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거의 하루 종일을 은물로만 놀더라구요... 근데 선생님의 수업이 제겐 별로 참신하지가 않아요...특별히 창의성(?) 을 길러주는 것 같지도 않고 다달이 지급되는 꿈꾸는 은물 교재에 준해서 수업을 하시거 든요. 사실 그 교재는 엄마가 아이랑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종의 지침서거든요. 한 5만원 돈을 들여서 굳이 그 교재에 충실해서 수업을 한다면.... 별로 활동이 다양하지 않더라구요.
> 은물에 대해서 제가 너무나 많은 걸 기대했었나요.... 여기 사이트에서 은물 활용 노하우를 제가 아이랑 직접 이용하기도 하지만 글쎄요.... 한달에 5만원 정도... 40분 수업인데.. 수업 자체는 별로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만두어야 하나... 아직 얼마안되서 그렇지 10은물까지 하면 좀 더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지려나..... 고민입니다.............갈등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생각에는 엄마가 선생님과 대화를 좀 해보시면 어떨까요?
같은 나이라도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개개인의 편차가심하고 잠재력도 다르거든요. 예를들어 같은 1은물만 가지고보면 꽃을만드는아이, 차를만드는아이, 그대로 도화지에 그리는아이... 아주다르거든요. 아이에관한한 선생님보다는 엄마가 더 잘알겠죠, 혹시 제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책보고 제가 하려고도 했었어요. 하지만 수업내용을떠나 아이가 받아들이느것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엄마와 둘이하는것은 그냥 가지고 논다고 생각할수도있지만 엄마가아닌 다른사람과의 은물수업은 아이의 흥미도나 성취감이 틀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책에있는것을 많이하신다면 선생님께 평소에 아이랑 꿈구는은물을 보고 엄마가 많이 해주니까 다른것을 많이 응용해달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아이가특히 좋아하는것도 얘기해주시구요. 제가 알기로 은물선생님들은 한달에 한번씩 교육이 있다고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보다는...
혹시 대화부족으로인한 판단 착오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엄마혼자 고민하지 마시고요. 만약 그렇게했는데도 별 변화가없다면 그땐 할수없는거구요.

만약 수업내용뿐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것(?)도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면요. 저도 선생님을 한번 바꾸긴 했지만 쉽지가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