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차이, 생각의 차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절대로란 말은 없는 것 같아요..

필요에 따라선 이 교재와도 아님 또 다른 무언가와 함께 쓸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조금 황당한 적이 있었죠...

절대로 안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처럼 테이프도 쓰고 다른 재료와 함께 사용하는 교사들을 약간은 사이비인냥 말하는데...좀 그렇더군요..^^

한솔에서 수업하시는 그 교사는 아마도 회사에서 그렇게 교육을 받았겠죠..

회사는 또 다른 어딘가에서(그럼 교육을 지향하는 곳) 교육을 받았을거구요...

아이가 창의적인 생각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의견을 냈는데...

그것이 테잎이나 다른 무언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면 당연히 같이 서로 도와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암튼 제 생각은 그렇네요...^^

재영맘님과 전 전적인 동감입니다 *^^*




엄마님의 글입니다.
> 묵이맘님 안녕하세요?
> 올려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 네, 가베.. 소중히 다뤄야죠.. 그런데, 가베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다른 재료나 교재들과 같에 섞어 사용한다고 가베를 소중히 다루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건 좀....
>
> 물론 지금 수업받고 계신 선생님의 의견에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 여러 가베 활용사이트들을 살펴보면 몇몇에서는 가급적 다른 재료들은 사용하지 말고 가베만 가지고 활용할 것을 주장하는 곳도 있습니다.
>
> 그렇지만 저는 가베만을 가지고는 여러가지 아이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속성과 성질들을 다 표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필요하면 다른 재료를 더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고, 가베를 테이프로 붙이거나 다른 교구와 호환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거겠죠..
>
>
>
> 아이들은 열린 사고를 합니다.
> 가베 하나만을 위한 교육을 한다면 굳이 다른 교재나 재료들을 사용할 필요는 없겠죠..
> 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베놀이를 가베만을 위한 교육으로서가 아니라 아이들과 엄마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놀이로서의 가베를 지양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가베에 어떤 교구를 섞어쓰든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 그렇지만 가베를 만드는 회사에 소속된 교사라면 문제가 다르겠죠. 가베교육에 있어서는 다른 교구나 재료보다는 가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야 당연한 것일겁니다.
>
>
> 가베..
> 정말 매력적인 교구지요. 활용하기에 따라서 아이들도 참 좋아할만하구요.
> 선생님을 통해서든 엄마를 통해서든 아이가 즐겁게 가베놀이 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
>
>
> 재영/재원엄마 조영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