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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갔어요

글쓴이 민석맘

등록일 2008-04-15 09:37

조회수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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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대비 수강 강좌 : 맨투맨 문법, 개념원리(수1), 내신 강의 12개월 및 각 시험 특강.

1. 나만의 특목고 대비법

먼저 상산고는 내신을 많이 봅니다. 내신 200점이고, 면접이 100점이죠.
따라서 내신을 신경 쓰셔야 해요. 나중에 아무리 공부를 잘 해도 1차 서류 전형(내신)에서 탈락되면 시험 볼 기회도 주어지지 않거든요. 2학년 때 망쳐도 3학년 때 열심히 하신다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고등학교 가기 전에, 공부해야 할 세 과목, 국어, 영어, 수학을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철저히'란 선행을 많이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배운 과정을
얼마나 익히고 있으며, 기본 개념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다각도로 문제를
풀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수학>>
상산고 시험에서는 수학을 가장 많이 보는데요. 문제들이 응용되어 나오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즉, 수학적 센스겠죠? 이런 감은 하루 만에 되는 게 아니겠죠. 상당한 시간을
두고 노력하셔야 하는 부문입니다. 문제지는 A급 수학이나 고난도 수학을 추천 드려요.
특히 A급 수학이요. 단계가 나누어져 있어서, 머릿속이 정리가 잘 됩니다. 그리고 상위권
학생이라면 B급까지는 무난히 푸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A급은 강적입니다. 문제가
한 번 만에 안 풀리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이런 것을 답지를 보고 풀이만 외운다면, 나중에
숫자가 바뀌거나 조금만 응용되어 나오면 또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혼자 문제를 뚫어지게 쳐다보십시오. 그리고 이 때까지 배웠던 개념을 되새겨보는 겁니다. 처음엔 잘 안 될지 몰라도,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풀립니다. "문제 3번 읽었다?" 안 ? 絳求? 참고로 저는 안 풀리는 문제 30분 넘게 고민해 본 적도 있습니다.
( 운 좋게도, 제가 그렇게 고민했던 문제가 상산고 일반전형 문제에 나왔답니다. ^^)

<<영어>>
책 읽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독해력과 일상 생활에 접할 수 있는 말하기와 듣기가 중요합니다. 문법은 그를 보충할 수 있게 마련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맨투맨 강의로 공부하는 좋습니다. 문법은 앞에서 말했듯이 해석을 하기 위한 것으로, 너무 어렵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문법은 정말 자신 없었는데. 맨투맨 일삼일팔 강의를 듣고 해결했습니다.
물론 예습/복습 열심히 했고요 2번 들었습니다. 많은 문법책을 할 필요 없이 맨투맨 딱 한 권으로 끝냅시다. ^^// 독해는 '영어와 친해지기' 입니다. 영어만 보면 눈이 돌아가신다는 친구들, 영어와 친해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많은 독해 지문을 봐야 할 텐데요.
처음부터 토익 토플을 할 것보다는 영어 소설(원서라고 하죠?)를 많이 읽으면 좋습니다.
일일이 단어 찾지 마시고, 모르는 단어는 상상해 가면서 읽는 겁니다. 이렇게 한 권을 2~3번 읽으면서 여러 권을 읽다 보면, 단어를 몰라도 독해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우리가 모든
영어 단어를 외울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문법을 따져가며 하나하나 해석하는 독해는 느립니다. 우리가 국어 책을 읽을 때 하나 하나 따지지 않으니까요. 물론 단어는 많이 외워야겠지만요. ^^

<<어휘>>
어휘는 말 그대로 반복입니다. 우리는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외운 것을 2주 정도
있으면 반을 까먹고 더 있으면 기억 속에 사라지죠. "어디서 봤는데..." "아, 외웠는데." 하는 현상. 다 반복을 안 해서 입니다. 그리고 단어장을 사서 주욱 외우는 것보다는 독해 지문 속에서 외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휘가 한 가지 뜻을 가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독해 속에 자신의 역량껏 해석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어장을 사시는 것보다 독해 지문 속에서 그 날 그 날 외우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DUO와 같은 문장으로 된 단어외우기 책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문장을 통째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제가 2년 전에 외웠던 문장.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_-! 동시에 단어도 생각나요. 특히 헷갈리는 단어들에는 더욱 말이죠.) 청취력 : 듣기는 많이 들어야 합니다. 원어민이 아닌 이상 가장 힘든 과목이죠. 하지만 꾸준히 하면 귀는 어느새 뚫립니다. 등교시간에 MP3 등으로 영어테이프를 들으면서 등교하는 등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겁니다. 계속 같은 것을 듣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들리던 게 나중에는 술술 들리더군요. 빠르기에 상관없이 말이에요. 또, 빈 칸 채우기도 많이 활용하죠. 빈칸 채우기는 숨어 있는 전치사나 시제를 찾는데 좋은 것 같아요. We've 하면 have를 못 듣는다는 그런 실수가 없어지겠죠?

<<회화>>
벽보고 연습하기는 시대가 지났죠. 저는 친구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습니다. 하다 못해
안녕이라도요 ^^ 처음에는 단어 띄엄띄엄 이다가 나중에는 문장까지 가능합니다. 서로 뜻만 통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영어는 노력과 반복입니다. 친구처럼 하루에 한 시간
꼭 영어하기 등의 습관을 두면 영어는 금방 늡니다.

<<국어>>
해석이 중요합니다. 단어에 내포된 뜻도요. 특히 상산고는 한자를 5~6개 섞어서 봅니다.
따라서, 한자를 외우셔야 해요. 특히 육진숙 쌤의 강의를 좋아해요. 세세한 필기까지 해 주셔서 국어를 못하는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또 보충심화 시험에 안 들어간다고 소홀히 하시는 분 계시는데, 나중에 후회합니다. 정규 과정은 내신으로 배우고 보충심화는 새로운 지문 읽듯이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겁니다. 나름대로 해석도 해 가면서요. 그러면 국어 해석력은 많이 늘겠죠?

마지막으로 잠은 중간 중간 자세요. 피곤한 몸으로 계속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졸릴 때는 한 10분 정도 자세요. 그리고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늦어도 2시에는 꼭 주무세요. 밤에 더 공부가 잘 되시는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잖아요? 2시 넘어서 자면. 그 다음날 흐름이 깨지거든요. 그러니까, 2시에 자고 되도록 새벽을 이용하세요. 공부는 빠른 시간 안에 집중을 들여서 하는 것이에요. 공부하는 둥 노는 둥, 멀티플레이는 하시면 안 됩니다. 슬럼프에 빠졌다 싶을 때는 내가 뭐가 되고 싶은지 상상해 보세요. 내 꿈은 뭘까? 왜 여기 앉아 있을까? 고민도 해 보시고요. 그냥 엄마가 공부하래서, 이런 이유가 나오지는 않겠죠? "그래 열심히 하는 거야." 그런 처음의 의욕으로 다시 시작하시는 거예요. 또, 가벼운 운동은 필수입니다. 저녁에 공부하다가 지치면, 밖으로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뛰고, 땀도 흘리면서 원기를 회복시고, 체력도 좋아지고,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정말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할게요. 내신은 필수입니다. 제가 위에 말한 것은 내신이 된 후의 일입니다. 수행평가도 열심히 하고, 시험도 성실히 보고요. 그럼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특목고 지망생들 파이팅! 다 원하는 고등학교 붙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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