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학교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수학교육이 획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글은 발취한 것이며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한데도 이런 방법을 쓰려고 합니다.
아직 학교 가기는 이르지만요.
1.1학년에서는 더하기, 빼기를 가르치는 데도 아이들한테 어떤 방법이 더 적절한지를 꼼꼼히 생각해서 가르친다. 예로 2+3+4+1=10 이렇게 가르치는 것은 결과가 하나이며 나를 위해 가져오는 느낌이지만 10-4-3-2-1 이렇게 가르치면 나누어주는 느낌이며 여러 가지 방법이 가능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5+5=10 보다는 10=5+5를 먼저 가르치고, 또 8=10-?이 방법을 먼저 가르치고 다음에 10-2=8 이렇게 가르친다. 역시 2=10÷?를 먼저 가르치고, 10÷5=2 이것은 그 다음이다.
2. 2학년 말에 하는 곱셈 구구 공부도 아주 특이한 방법이다. 1에서 100까지 숫자를 칠판에 정성들여 쓴다. 가로 세로로 한 치 비뚫어짐이 없이 아주 가지런히 쓴다. 첫날에는 숫자만 쓰고 둘째날에 2단에 동그라미를 한다. 셋째날에 4단과 6단, 이렇게 하루에 두 단씩 동그라미를 해나가는데 7단은 제일 마지막에 한다.
2, 4, 6단과 3, 6, 9단은 같은 형제인데 7단은 혼자라서 맨 나중에 한다. 칠단은 아주 특별한 수다. 일주일은 7일, 7살, 무지개는 7가지 색, 별(북두칠성)7개 등을 설명하고 동그라미가 많은 숫자는 부자 숫자, 동그라미가 적은 숫자는 가난한 숫자다. 이런 이야기를 곁들이면 아이들은 수에 더 흥미를 가진다. 물론 각 단마다 색깔을 달리해서 동그라미를 한다.
다른 하나는 원 위에 20개 점을 찍어 숫자를 쓰고 2배, 3배, 4배, 5배, 6배, 7배, 8배, 9배씩 연결해가면 멋진 도형이 만들어지므로 이 역시 아동의 흥미를 끄는데는 충분하다고 본다.)
3. 3학년 아이들은 길이, 무게, 양, 화폐 단위, 부피들을 배우는데 처음에는 짐작해보고 나중에는 모두 실제로 해본다. 병 안에 몇 리터 들어갈까 짐작해보고 직접 재보고 목욕탕 물도 직접 재본다.
4. 4학년에 가서는 분수 계산을 공부하는데 교과서나 문제집 위에서 숫자로 분수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직접 잘라서 붙여보게 하는데, 심지어는 통분까지도 그렇게 한다.
우리 나라의 4학년들은 직각, 예각, 둔각 같은 여러 종류의 각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각이 생기는 경우를 보여주고 크기가 다른 각을 재어보게 함으로써 단위각의 필요함을 알게 하고 각도기의 눈금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여기에 견주면 슈타이너학교에 하는 방법은 무척 재미가 있다. 이 방법은 각도기로 각을 재보기 전에 각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많이 하다 보면 아이들은 둘레에 있는 사물들을 그저 무심히 보지 않을 것이다. 각도기 쓰기는 이런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고 난 뒤 맨 나중에 할 일이다.
이 학교는 교과서나 교사용 지도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교사마다 지도 방법이 약간씩 다르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위에 이야기 한 것들이 슈타이너학교의 일반적인 방법으로 생각하여서는 안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슈타이너가 주장한 방법과 이론을 밑바탕으로 함과 동시에 여러 선배 교사의 방법을 전수받기도 하였겠지만 대부분 자기한테 맞게 바꾸거나 스스로 생각해 낸 방법이란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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