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학과 수학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놀이를 준비해보았어요.
저희 집 아이는(수학나라 게시판의 제 글을 읽어 본 엄마들은 아시겠지만) 유치원을 안 다니는 대신 다른 곳들을 많이 다닌답니다.
그 중 한군데가 삼성어린이 박물관인데 연간회원권을 끊어놓고 2주일에 한번씩 별일이 없는 이상 방문하지요.
사실 저는 너무 자주 가니까 지겨워요. 하지만 저희집 아이들은(제가 아이가 하나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던데 큰 아이는 5살이구 작은 아이는 19개월이예요.) 그렇게 자주 가건만 갈 때마다 흥분해서 난리예요. 이제는 2층에 있는 박쥐관의 설명서들은 줄줄 욀 정도예요.
큰 애는 어느 정도 감을 잡았는지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다니지만, 작은 아이는 거의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아직도 이리저리, 이걸 좀 해볼까 저걸 좀 해볼까 뛰어다니지요.
집에서도 가끔 생각이 나는지 얘길 꺼내곤 하는데 그 때마다 제가 하나씩 활용해주는 놀이를 소개할께요.
<떠 있는 공> - 박물관 3층에 있어요.
준비물 : 스티로폼 공, 끝에 주름이 있어 구부러지는 빨대, 색연필, 프린트 용지, 풀, 가위
a. 빨대 끝(구부러진 빨대의 짧은 쪽 끝)을 가위나 칼로 5, 6등분하여 자르는데 1센티정도 까지만 자릅니다.
b. 잘라진 빨대 끝을 바깥쪽으로 펼칩니다.
c. 그 위에 스티로폼 공(너무 크면 잘 떠있지 않으니 빨대의 크기에 적당한 작은 스티로폼 공을 준비해세요)을 올려 놓고 불어보세요. 먼저 엄마가 일정한 입김으로 살살 빨대를 불면 스티로폼 공이 계속 떠 있어요. 세게 불면 공이 더 높이 뜨게 되고 더 세면 날아가 버리지요. 공기의 힘으로 보자면 과학놀이도 되지만 입력과 출력의 관계를 나타내자면 수학놀이도 되는 거예요.
d. c까지만 해도 됩니다. 여기에 미술놀이까지 넣으려면, 프린트 용지를 세로로 5센티 정도만 잘라버리세요.
e. 그리고 잘라버리고 남은 프린트 용지를 반으로 접으세요.
f. 반으로 접은 양쪽에 고래, 분수대, 화산등 적당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게 하세요.
g. 예를 들어 고래라면, 그린 고래등 위의 적당한 지점에 연필이나 송곳으로 빨대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구멍을 뚫으세요.
h. 그런 다음 아까의 그 빨대의 짧은 부분 쪽이 고래등 바깥으로 나오도록 넣고 긴 쪽이 프린트 용지의 반으로 접은 쪽과 붙도록 한후 풀칠을 해세요. 단 긴 쪽의 끝이 바깥으로 조금 나와야 빨대를 불 수 있겠지요.
i. 이제 아이에게 공을 올려놓은 후 불어보게 하세요. 정말 즐거워 할거예요.
그럼...또 기대해주세요.
아참 그러구 리플 달아주신 분들(수학나라 게시판에) 말구도 몇몇 분들이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그 분들 실망시키지 않고 자주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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