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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3 ▶ 수학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글쓴이 시은맘

등록일 2011-02-18 13:16

조회수 5,44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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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놀이 세번째 시간...

 

낮에 어린이집에서 코코몽 놀이터에 다녀온 시은이..

전날 수학놀이를 못해서 어제 하게 되었는데 우선 수 가르기에 대해 다시한번 해보게 하였어요..

한걸 왜 또 하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 시은이는 그래도 막힘없이 곧잘 가르기를 하더라구여..

 

 

5까지는 띄엄띄엄이나마 안보고도 말하는 터라 6부터 10까지 가르기를 해보게 한뒤

 덧셈,뺄셈에 대해 공부를 하였어요..

두번째 시간에서도 그랬지만 + 부분에선 무난히 하는 시은이가 - 에서 맨앞의 수가

뭔지 알아내는게 여전히 어려워하더라구여..

 

1. 3 + ㅁ = 5

2. ㅁ + 2 = 5

3. ㅁ - 3 = 2

4. ㅁ - 2 = 3

 

3번과 4번의 ㅁ 를 구하는 부분에서는 쉽게 답이 나오질 않아서 가르기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보고 표를 직접 보면서 설명을 해주었어요..

가르기 표를 보면서는 5는 3과 2로 가를수 있고 2와 3으로 가를수 있다.

여기에서 5에서 3을 빼면 2가 되고 5에서 2를 빼면 3이 된다..라는 설명은 이해를 잘 하더라구여..

근데 막상 식을 만들어 위의 문제처럼 만들어놓으면 뺄셈의 ㅁ 를 못하니

 이를 어찌 설명을 해줘야하는지..ㅜ.ㅡ

 

아래 표처럼 덧셈에서 2가 앞으로 오든 3이 앞으로 오든 답은 5가 온다.

뺄셈에서 앞의 ㅁ 가 어려우면 반대로 뒤의 3과 2를 더하면 앞의 5를 알아낼수 있다.

덧셈에서도 역으로 큰수에서 작은 수를 빼면 ㅁ 를 구할수 있다.

 

강사님이 설명하신 것처럼 " 피자를 먼저 먹든 콜라를 먼저 먹든 먹는건 같다 "

라는 말을 인용해서 설명해줬더니 재밌어하면서 하는말..

" 엄마가 피자랑 콜라 얘기하니까 먹고 싶다.. " ㅋㅋㅋ

그러면서 기존 방식과 달라서 그런지 혼란스러워 하더라구여..

 

 

그러다 생각해 낸게 총알탄이었어요..

집에 낱개로 되어있는 교구들이 생각이 안났는데 전에 시은이가 좋아해서

모아놓은 총알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급히 가져오라고 해서 당일날 줄넘기 사고 버릴려고 했던 플라스틱 포장지를

잘라 뺄셈 부분에 대해서 총알탄으로 가르기 부분을 해보았어요..

 

 

5에서 3을 빼면 2가 남고 5에서 2를 빼면 3이 남는다.

3를 빼면 2가 남고 2를 빼면 3이 남는데 원래 처음에 있던 숫자는 무엇인가? 5이다...

라는 식의 설명으로 해주고 다시 식을 풀게 해주었는데 제 설명이 어려웠는지 아직도

100% 이해가 안된것같더라구여..ㅠ.ㅠ

 

가르기와 모으기 부분을 표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줄때는 이해를 하는듯 하면서도 막상 문제를

풀때는 버벅대는거 보면 제가 좋은 선생님은 아닌가봐요..^^;;

 

 

또한 강의에서 나온것처럼 한문제를 풀어서 4번에 걸쳐 답을 구하는 부분에서 슬쩍

시은이에게 맛보기로 한번 설명을 해줬어요..

 

7 + 5 = ? 이란 문제에서 잠시 생각하던 시은이가 12를 적더라구여..

그래서 단순히 12란 답을 내기보단 여러 방법으로 가르기를 이용해 답을 구할수 있다고 알려주었죠..

그래서 직접 그 과정을 보여주었어요..

 

7 + 5 = ㅁ 라는 문제에서 7은 뭐와 뭐로 가를수 있는지 물어보니

7 = 6 ,1 / 5 , 2 / 4, 3 /  3 , 4 / 2 , 5 / 1 , 6 으로 가를수 있고 그중에서 5 와 2 가

덧셈할때 쉬울거라 하길래 그 대답에 따라 식을 만들어주었죠..

 

7 + 5 = 5 + 2 + 5

       = 5 + 5 + 2

    = 10 + 2

= 12

 

이렇게 식을 만들어주니 아이가 의아해하더라구여..^^;;

항상 7 + 5 = 12 다 라고 답만 적던 편이라 왜 그렇게 복잡하게 답을 내는지에 대한 의아함..^^;;

그리고 이해는 하는듯 했으나 좀 어려워 하긴 하더라구여..그러면서 하는말...

엄마~ 난 이렇게 안 풀어봤자나... ^^;;

 

아직 뺄셈에서 앞부분의 답을 쉽게 추측하지 못하는 면과 가르기는 알지만 가르기를 이용해

덧셈과 뺄셈을 하는 부분에선 좀 힘들어 했어요..

아마도 기존에 했던 방식과 다른것에 대한 혼란스러움 때문인것같더라구여..

그러다 졸립다고 해서 시간이 다 되어서 그만 했어요..

 

아직은 학교가려면 1년이란 시간이 있으니 조급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아이가 수에 대한 개념을

 깨치고 자유자재로 숫자를 갖고 응용할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

 

근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이에게 쉽게 설명을 해주는게 정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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