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던 차에 접하게 된 책자가 바로 <소문난 연산지도법>
질리고 짜증나는 반복연산에서 아이를 구한다기에 눈이 번쩍~했다.
계란판과 바둑알로 수개념을 익힐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내가 원하던 놀이개념의 수학이다. 무엇보다 공부가 아닌 놀이라는 점을 먼저 인식시키기 위해 수에 대해 설명하는 앞부분은 과감히 건너뛰고 곧바로 바둑알 따가기 놀이로 돌입했다. 손가락이 동원되긴 하지만 간단한 두자리 덧셈이 가능하기에, 큰무리가 없으리라 스스로 위안하며~~^^;;
수카드 만들 시간이 없어 일단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가져가 계란판에 바둑알을 넣게 하고, 몇차례의 순서가 지난후 각자 자기 색깔의 바둑알을 세기로 했다. 몇십개의 바둑알을 그냥 하나하나 셀 때와 10칸짜리 계란판을 이용해 세는 경우의 비교... 울아들 계란판을 이용했을 때가 훨씬 빠르고 편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식했다.ㅎㅎ 야호~~~ 오늘은 이만하면 큰거 건졌다. 이 게임을 여러차례 하다보면 자연스레 십진법이 머리에 들어올 것이다.
계란판도 하나밖에 없고, 바둑알이 없어 이웃집서 아쉬운대로 몇십개 빌려왔는데, 계란 부지런히 사먹고 계란판이 많아지면 10, 20, 30 단위의 묶음수와 낱개수의 이해도 훨씬 간편하게 머리에 입력될듯하다. 다음번엔 주먹가르기 놀이를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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