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저는 만 4세와 만 2세 두 딸을 가진 아빠입니다.
집에서 아기들 학습은 엄마가 아닌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큰애는 수학 학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한달 전 부터 시작했습니다.
기탄큰수학과 기탄사고력 수학 각 B단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지금껏 지문을 제가 읽어 주고(어려울 경우 풀어서 이해시켜서) 풀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교육 관련 서적을 보니, 애가 스스로 풀도록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최근 스스로 풀도록 저는 애가 학습지 할 동안 그냥 옆에서 책을 보고 있어줍니다.
그런데 막상 스스로 풀도록 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애가 이제 막 한글을 다 떼서, 보고 읽고 그리고 생각을 쓸 정도입니다.
아직 해석 능력은 떨어집니다.
즉, 지문을 보고 직관적인 문제는 바로 풀지만, 지문이 길거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는 지문의 해석 자체가 아직 안되는지 어려워 해서 계속 별표만 해놓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의 질문 요지는,
스스로 문제를 풀게하는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아직 지문해석 능력이 부족한 애한테 지문을 스스로 이해하도록 계속 내버려 두느냐,
아니면 어려운 지문이 나올경우 지문을 아빠가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면서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큰애가 자꾸 지문이 어려운 문제가 나올때 마다 의기소침 해지니...차라리 안 시킨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금 아빠가 개입할까 하는 생각에 질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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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디
답변이 너무 지체되어 죄송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살펴보니 많은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육아서나 교육서에서 문제를 아이가 읽고 풀게 하라는 의미는 말 그대로 아이가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상황도 결국 극복할 문제이므로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고, 틀리는 경우에 이를 도와주며 개념을 잡아주라는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활용하시는 학습지는 실은 개념을 이해하게 하는 학습지 형태가 아니고 개념 이해를 한 후 연습문제를 풀면서 빨리 암산하게 도와주는 연습문제 중심의 학습지입니다. 이 경우 특히 개념 설명과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아버님께서 자녀에게 혼자 풀도록 하는 방식은 당연히 어렵습니다. 심지어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것은 풀었다고 하면 그 부분은 충분히 대단하다고 판단될 정도입니다.
현재 상황의 문제는 사실 고르신 학습지 자체에 대한 문제로 보여지는데요. 서점에 가시면 해당 연령 교재 중 개념 위주로 나온 다양한 교재가 많이 있으며, 특히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 경우 개념 설명해주기 좋다는 생각이 드는 교재를 고르시되 가능한 단계별로 꾸준히 고르실 수 있는 것을 선택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이런 교재는 최근 초등학교 수학 교육의 추세인 '스토리텔링수학'과도 연결되는 문제로 이야기로 접근하며 개념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가 무척 중요해졌다고 보시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칠 때는 위와 같은 개념 설명 + 확장형 문제가 있는 교재를 골랐기 때문에 개념 설명을 교재+교구로 해준 후, 연습문제는 스스로 풀게 하는 방식으로 가르쳤었습니다. ^^
충분히 좋은 교재가 많이 있사오니 따님과 함께 주말 서점 나들이를 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아니면 천재교육에서 만든 '사고력해법수학'과 '창의력해법수학' '학습지해법수학' 세 권의 시리즈가 개념에 충실한 교재라는 점에서 큰 실수 없이 적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 기본 추천해드립니다. ~*
아빠와 함께 배우면 학습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보실 것으로 기대되오니 꾸준히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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