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시간이 딱 정해진 약속이 있다면 그 시간이 넘어서 도착하면 늦었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유아기에 시작하는 공부는 어떤 경우도 늦었어 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의 개성에 따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과목도 다르고, 잘하는 일도 다릅니다. 그러니 시작하는 시기가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준비, 출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어를 먼저 배우고 50개월 무렵에 수학을 시작하셨다면 아이가 상당히 인문적 지식을 갖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이 경우 좋은 점은 아이가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50개월이면 분석적인 능력이 잘 형성되어 가는 시기이므로 이미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더욱 튼튼한 기초 위에 새로운 배움을 쌓아갈 것입니다. 그러니 시작이 늦어 전체적으로 늦은 것이 아니라 늦게 출발해도 앞질러 나갈 수도 있습니다.
우선 조급해하지 마세요. 어머님께서 조급해하면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공부를 하겠다는 아이의 자세가 엄마가 공부를 시키면 따라가게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자녀분이 좋아한다니 공부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좋아한다는 것은 더욱 좋은 일입니다. 둘 다 싫어한다는 것보다 두 배쯤 더 좋은 일이지요.
우선 가르치시는 선생님과 자녀가 친밀하게 잘 적응하는지 어머님께서 확인하시고 좋은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 최선이란 관점에서 학습지를 선택하세요.
제 남동생은 전자제품을 사러 용산에 가면 가격이 싸다는 곳에서 물건을 덥석 사기보다 사람이 믿을 만하고 인상이 좋은 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라고 늘 이야기합니다. 실제 가격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지 않거든요. 가격보다는 지속적으로 믿을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고르라는 것이지요. 학습지를 선택하는 것은 더욱 그렇습니다. 대게 학습지는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잘 만들어져 있지요. 아이가 선호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좋아하는 것을 고르면 되지만 둘 다 좋아한다면 선생님을 믿을 수 있고 좋은 분인지, 회사는 믿을 수 있는 곳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시면 됩니다.
약간의 금액의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흐린 날, 새로운 아침에... 까망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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