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RE]씩씩맘님 수고하십니다.

글쓴이 제니

등록일 2001-09-14 13:54

조회수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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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렇게 좋은 글
손수 올리시는 것도
보통의 열정으로는 잘 안되는 일이지요
다음에 친정 갈일 있을 때
프린트 해두었다 저도 한번 해볼려구요
pc방에선 프린트 비가 따로 드니까
우리 아들 녀석도 수학에 상당한 소질이
있어보여 학습지를 시키고 있는데...
한수 아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수님의 한수 앞으로도 계속 기대합니다.


씩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이 친구들 가운데 손에 모래나 흙을 안 뭍이려 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습니다.
>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지만 오늘은 그런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놀이를 해 볼까 합니다.
>
> <모래 그림> - 박물관 3층 어린이 방송국 옆에 있습니다.
>
> 준비물 - 검정색 색도화지 큰 것 한 장 혹은 작은 것 3~4장 , 페트병 2개, 두꺼운 종이 조금, 송곳 혹은 뾰족한 것, 칼, 두꺼운 실, 테잎
>
> 1. 먼저, 두 개의 페트병 모두 아래쪽 부분을 칼을 이용하여 잘라주세요.
>
> 2. 각 병의 위 쪽부분의 두껑을 열어 버리고 두꺼운 종이나 그와 비슷한 것으로 스카치 테잎을 이용하여 단단히 막아버리세요. 얇은 종이를 하시면 흙의 무게를 못이겨 찢어지게 된답니다.
>
> 3. 막아버린 위 쪽 부분의 정 중앙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주세요. 구멍은 1센티가 조금 못되게 지름이 0.8센티정도는 되어야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그림그리기도 좋습니다. 하나는 구멍 하나만 뚫어주시고 다른 하나는 구멍을 3개 혹은 그 이상도 좋고 아이가 원하는 숫자만큼 뚫어주세요.
>
> 4. 다시 칼로 잘라낸 아래부분의 양쪽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두꺼운 실을 묶어주세요.
>
> 5. 자 완성됐어요. 페트병 가운데에 매직으로 아이의 이름을 적거나 스스로 적게 하시면 더 좋아요. 이제 놀이터로 나가요.
>
> 6. 준비된 검정색 도화지(작은 것은 테잎으로 붙여 큰 종이가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세요)와 완성된 페트병들, 그리고 다림질 할 때 쓰는 물 스프레이를 가지고 갑니다.
>
> 7. 검정색 도화지를 놀이터 갓쪽에 펼쳐놓고 큰 아이 하나 작은 아이 하나 각 페트병을 나누어 준 다음 흙을 병안에 담게 하세요. 그 전에 아이들이 담을 모래에 젖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물을 뿌려주세요. 물을 안 뿌리면 흙에서 먼지가 많이 나면서 그림도 퍼져버리거든요.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뿌리시면 구멍에서 흙이 잘 안나오는 사태가 벌이집니다.
>
> 8. 이 정도 되면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거의 다 몰려듭니다. 그럼 우리집 아이들은 더 신이 나지요. 아이에게 왜 구멍을 많이 뚫은 병이 적게 뚫은 병보다 모래가 많이 나오며 병에서 모래가 빠져나가는 시간이 적게 걸리는지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 말이 들리는지 안 들리는지 흘려버리고 놀기에 바쁩니다. 참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래가 흘러나올까봐 병주둥이를 막고 들고오는 모습에 제가 더 기쁩니다.
> 박물관에서는 큰 아이들에게 치여 순서를 기다려도 잠깐 해볼까 말깐데 우리 놀이터에서는 해가 지도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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