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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수학을 아름답다는 믿는 맘이...

글쓴이 은주맘

등록일 2001-12-18 11:06

조회수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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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리맘님.
저도 5세된 딸을 두고 있고 가끔 아이의 학습상황에 대해 고민을 하며 여기저기 정보에 기웃거리곤 합니다.
5세인데 수에 대한 인지가 되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실제로 5세아가 인지할 수 있는 수의 범위는 아주 작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해보세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수 보다 다른 무언가에 관심이 많은 것 같군요.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이 없는 분야는 아무리 설명을 해 주고 반복학습을 시켜도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가지게 해 주는 겁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응용해 생활에서 수가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보세요. 뛰어난 수학자들 중에서도 셈이 안된 수학자들도 있거든요. 수가 전부가 아니란 얘기겠죠?
저는 아이랑 놀이를 할 때 늘 수를 사용합니다. 요리를 할 때나 블럭놀이를 할 때나 심지어 춤추고 노래 할때도 수가 들어가도록 개사해서 부르곤 하죠. 요즘은 바둘알로 '알까기', '짤짤이(?)'를 하며 노는데 5의보수, 10의 보수들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저 역시 7세가 될때까지 겨우 10까지 세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초등2학년때 2자리수 뺄셈을 배우는데 선생님께 특별보충을 받을 정도였지만, 그 이후 수학이라면 남부럽지 않게 했고 지금은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저의 경우는 10세전에는 수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 부모님이 그런 저를 닥달(?)하지 않았기에 서서히 흥미를 가지고 중 ,고등학교때는 수학에 미칠 정도로 공부했지요. 어떤 교육이던 아이가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유도해주는것이 최선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엄마가 교육한다고 해봐야 초등학교가 다 아니겠습니까? 눈앞의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멀리 내다 보고(적어도 10년이상은) 교육시켜야겠죠. 심각한 경우는 중,고,대학까지도 과외 선생님이 없으면 학습이 안되는 학생들도 봤답니다. 힘내세요!
해리맘님의 글입니다.
> 아이가 수의 개념에 대해 전혀 인지가 안되고 있어요
> 1,2,3,4, .... 는 아는데
> 1이 하나, 2는 둘이라는 것은 모르는것 같아요
> 어떻게 가르치면 1이 하나라는 개념을 알수 있을까요?
> 제발 답변 좀 해 주세요
> 너무 걱정이 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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