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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놀이
하나둘셋,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숫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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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알을 활용해 보세요. |
글쓴이
리카
등록일
2004-09-02 13:46
조회수
5,38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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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연산을 종이에 써 있는 수식으로만 하는 것 보다는 구체물로 시작하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7살남아입니다.
자기가 수학을 정말 잘 하는줄 알지만 사실 이제 한 자리수 더하기를 겨우 하는 중입니다.
저는 이번 여름에 아이와 같이 바둑알로 연산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효과가 있어 방법을 올려 봅니다.
처음에는 바둑알 5개씩 한 줄로 놓아 열개씩(두줄) 한 묶음으로 만드는 것부터 했습니다.
이렇게 놓는 것이 눈에 익으면 바둑알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금방 몇 개인지 알수 있으니까 몇 번 반복해서 해 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주사위 2개를 만들어서(우유곽같은 종이에 색종이만 붙이면 됩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수를 적당히 씁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수 두개를 더하는 게임을 했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주사위를 던져 7과 8이 나오면 검은돌 7개, 흰 돌 8개를 바둑판에 놓고(5개를 한 줄로)
검은 돌 7개에 흰돌 몇개가 더 있으면 10개가 되는지 물어 봅니다.
위에서 5개씩 두줄로 10개 만드는 걸 했으니 빈자리를 보고 금방 3개라고 대답할 겁니다.
그럼 흰 돌 3개를 검은 돌 옆에 옮기고 전부 몇 개나고 물으면 15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첨엔 일일이 엄마가 힌트를 주어야 하겠지만 아이들은 금방, 바둑알을 옮기지 않고 눈으로 계산을 해 냅니다. 글로 쓰니 복잡해 보이지만 정말 간단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두자리 덧셈도 어렵지 않게 계산하게 되고, 자기 나름의 여러가지 계산방법을 터득하게 되더군요.
나중에는 암산도 바둑알 생각하며 계산해 냅니다.
학습지! 물론 계산력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연산을 막 시작한 아이에게는 학습지 보다는 구체물을 통한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적으로 계산을 빨리 하는 아이보다 기발한 방법으로 계산해 내는 아이가 나중에 더 수학을 잘 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학교사인 저로서는 유아들이 그렇게 연산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학교수학은 점점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지 않는 쪽으로 나가고 있고,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8차 교육과정에서는 계산기(일반적인 것이 아닌 좀 더 전문적인)사용이 교과서에서 공식적인 것이 될 거라는 말조차 있습니다.
컴퓨터가 발달한 현대사회는 복잡한 계산을 인간에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그런 사회조류는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그대로 반영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는 서점에서 파는 해법학습지를 매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구체물에 의한 교육이 효과를 올렸고 이제는 인쇄물로 된 것으로 반복학습을 해도 좋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참 그리고 아이가 어느정도 덧셈에 익숙해지면 아리수한글의 수학탐정 맛보기 한번 들어가 보세요.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인데 거기 볼링비슷한 게임이 있어요.
자기가 쓰러트린 공을 누적해서 더해가는 건데 계산속도 증가에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