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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시어머님 선물로 남편과 작은 논쟁.

글쓴이 박희제

등록일 2018-10-18 16:19

조회수 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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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달이 시어머님 생신이에요. 친구들 추천도 받고 나름 고민고민해서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골랐어요.

이게 갱년기 여성들한테 좋고, 여러가지 여성 건강에 좋고요. 특히 뼈 건강에 좋다고 해서 백수오궁을 사드렸는데

무엇보다.. 이 제품이 1,000만 개나 팔렸을 정도로.. 중년 여성들이 많이 찾는 다네요

(혹시 어머니 친구분들은 다 드시는데.. 어머니만 안 드시는 걸까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마음 속으로 결정은 하고 퇴근하고 온 남편한테 얘기를 꺼냈는데요.

뭔가 얘기를 듣더니 혼자 속으로 깊은 고민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 여자한테 있어 갱년기는 뭔가 부끄러운 거고

숨기고 싶은.. 그런 거지 않을까 싶더라는 거죠. 뭔가 대놓고 얘기할 수 없는?

(본인이 장인어른한테 야관문주 선물하는 느낌?이라고..)

그래서 어머니가 선물을 받았을 때 기뻐하시겠지만.. 속으로는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하더라고요.

 

저는 딱히 그렇게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갱년기가 숨겨야 되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 다 있는 데서 나 갱년기야 하고 알리는 선물을 주는 것도 듣고 보니 좀 그럴 거 같기도 했고요.

또 그렇다고 선물을 뒤에서 몰래 주는 것도 웃기고..ㅎㅎㅎ

 

근데 사실 저도 그 나이가 되어 본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갱년기 제품을 선물해본 적도 없어서요 ㅠㅠ

괜히 불편해 하시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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