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이지 않기에 기회가 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인문계열이 지원할 수 있는 의·치·한 모집단위와 실기 없는 예체능 계열의 학과가 바로 그것이다.
두 계열은 평가 방법이 다소 정형화 돼 있다. 의학계열은 최상위 자연계열 중심으로 모집을 하고 대부분의 예체능 계열 학과는 전형방법에 실기고사를 포함시킨다. 따라서 이에 해당이 되지 않으면 지원 자체를 고려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많다.
하지만 그렇기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소 생소한 지원 패턴은 하나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고 이를 잘 알고 활용할 줄 안다면 보다 전략적인 정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 선발하는 의대 : 가톨릭관동대, 순천향대, 이화여대 의예과
수학나-사탐 조합으로 지원 가능한 의∙치의예 모집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순천향대, 이화여대, 원광대가 있다.
먼저 가톨릭관동대는 2019학년도부터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하고 전형방법도 단계별 선발로 변경해 2단계에서는 인∙적성 면접을 시행한다. 올해는 참고할만한 입시 결과가 없고 모집 인원도 적어, 모의지원 시 경쟁자 분석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이화여대의 경우 여대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가군에 서울대를 고민하는 여학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 또 순천향대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에 부여되는 가산점 10%를 극복할 수 있는지 환산점수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치대 중 유일하게 원광대가 인문계열을 모집한다. 원광대는 영어의 비중이 낮고 국어, 수학, 탐구를 28.57%로 동일하게 반영한다. 하지만 수능 활용 지표가 표준점수이고 올해 수능 국어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다 보니 변별을 가르는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19학년도 정시, 한의예-인문 전형방법
▲ 각 대학 모집요강 기준(2018.12.04확인), 자료 제공=진학사
동국대, 부산대를 제외한 한의대 모두 인문계열 지원 가능
동국대와 부산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의예 모집단위에서 인문계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 시 계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군의 경희대, 대전대, 나군의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원광대는 인문을 따로 선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자신의 성적과 위치가 지원의 기준이 된다.
하지만 교차 지원인 가군의 동신대, 나군의 세명대, 우석대, 다군의 상지대는 수학가와 과학탐구에 주어지는 가산점까지 고려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과학탐구는 대학마다 가산하는 정도가 달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상지대는 1등급 5점, 1.5등급 4점과 같이 등급별로 추가로 점수를 부여하고 동신대, 세명대는 백분위 점수에 5% 가산하며 우석대는 수학 가형에만 10% 가산한다.
이외에도 경희대, 동의대, 원광대는 수능 활용지표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그 외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하는데 올해는 국어와 수학 나형의 득점 상황에 따라 유리한 지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순천향대, 가천대, 세명대를 제외한 한의대에서는 영어 등급간 점수 차이가 5점 이상 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유불리도 따져봐야 한다.
■ 2019학년도 정시, 한의예-인문 전형방법
▲ 각 대학 모집요강 기준(2018.12.04확인), 자료 제공=진학사
경희대, 중앙대, 국민대, 한체대 비실기 예체능 선발
비실기 전형은 예체능 계열을 희망하나 실기 고사 때문에 지원을 망설였던 수험생에게만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실기고사 없이 수능 성적 중심으로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예체능을 준비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하고 다소 아쉬운 성적을 가진 학생들은 전략적인 학과 선택으로 만회해볼 수도 있다.
먼저 경희대는 수능 반영 영역 중 수학이 포함되지 않고 탐구는 한 과목만 반영한다. 국민대도 수학을 제외한 국어, 영어, 탐구만 반영한다. 이와 같이 중위권 대학에서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성적의 등락이 큰 수험생이라면 예체능 계열도 고민해 볼만 하다.
다만, 경희대는 국어의 비중이 타 영역에 비해 높고 국민대는 동일 비율로 평가하기 때문에 성적 구조에 따른 유불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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