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한국조경협회와 힘을 합쳐 학교폭력 피해 회복을 위한 '치유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과 한국조경협회는 29일 오전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학교 치유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 학생의 회복을 위해 학교 안에 치유정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학교폭력 사안이 비교적 많은 학교 4곳을 선정해 5평 규모의 정원을 만든다. 조성에 필요한 경비는 한국조경협회에서 전액 지원한다. 학교당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치유정원 조성으로 학생 정서지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와 교육당국이 함께 해결점을 찾고 노력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