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지 않고 보아야지 책으로도 읽어서 알고 있고 대충 이런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결심으로 보았는데  극이 중반을 가고 있을 때 이미 겉옷으로 눈물을 닦을 수 밖에 없었고 주변

관객들의 흐느낌이 들려서 더 마음이 쓰였고 보는 내내 미영과 엄마가 우리 엄마와 나를 보는듯

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껏 울어본 연극이였고 날씨도 좋았고 공연장인 이대 삼성홀 주변도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강부자씨는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