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좋아에서 딸기는 참 추억이 있는 캐릭터예요.

학창시절 딸기 가방 갖고 다녔었거든요.

그런 딸기가 이제는 뮤지컬로 탄생되었어요.

친근한 딸기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니... 어떤 내용일까 참 궁금했어요.

딸기가 좋아

~2015.3.29 대학로 소리아트홀 2관

소리아트홀 오랜만에 오네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직진 후 왼편에 베니건스 건물 4층이예요.

오! 제가 기억하고 있는 딸기 모습 그대로예요.

추억이 새록새록이네요.

윤은 몇 달전에 딸기가 좋아 키즈카페에 가봐서 익숙할거예요.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었나봐요.

TV를 안보니 몰랐네요^^;

TV로 먼저 만나봤으면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윤이랑 기다리면서 리플렛을 읽었어요.

윤이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딸기, 수박, 바나나, 레몬이 등장해요.

그런데 똘밤은 보이지 않았어요.

나중에 윤이 

"엄마 아까 리플렛에서는 한명이 더 나오는데 왜 4명 뿐이예요?"하며 묻네요.

김치와 된장을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전해줘요.

이렇게 교육적인 공연 제가 참 좋아한다죠!?ㅎㅎ

리플렛에 있는 그 모습 그대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저 오늘 완전 자리 잘못 앉았어요.

제 옆에 앉은 아이는 계속 큰소리로 엄마에게 질문하고

제 뒷자리에 앉은 아이는 한 명은 계속 의자 차고 한명은 제 의자에 거의 기대보고

아 정말 집중 못했어요ㅠ

공연 볼 때는 교육 단단히 시키고 오셨음 좋겠어요.

엄마도 제대로 아이 통제 못하더라구요. 정말 화나요!!

어쨌든 캐릭터때문에 눈이 즐거운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