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안가르쳐줘~ 이벤트에 당첨되서 성 교육 뮤지컬~ 참 재미나게 봤네요~

덕분에 대학로 거리도 산책하며 맛난것도 사먹으면서 딸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왔답니다.

우리 딸이 늘 궁금하던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질문에 추상적인 아기씨라는 말로 설명을 했었더랬는데,,,

어떻게 아기씨가 엄마 몸속으로 들어가냐는 구체적이고 난처한 질문에는 그냥 사랑하면 돼~ 라고 또 추상적인 대답으로 일관했었는데, 이번 뮤지컬에서는 정말 제가 대답하기 곤란했던 질문들을 재미있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답니다.

우리 딸도 집에 오는 내내 뮤지컬 이야기를 하면서 ㅈ연신 조잘조잘 떠들어 대네요~

그리고 정자가 난자를 만나기까지 힘겨운 과정을 뮤지컬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도 다시한번 느끼게 된 공연이었던것 같아요.

그날 일기장에도,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다는 말로,,, 느낀점을 적어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