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했던 변진섭 코서트에 초대가 되어 들뜬 마음으로 수원까지 달려갔다..

우리가 20십대였을때 너무도 인기가 있었던 변진섭의 노래들을 그 생생하고 감성어린

목소리로 듣는다는게 생각만해도 가슴설레는 일이었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아온 나에게 변진섭 노래는 위로고 격려였다

희망사항을 시작으로 드문드문 생각나는 기억들을 따라 부르며 과거로의 멋진 시간여행을 하고 온 느낌이었다

일어나 방방뛰고 손을 흔들며 악~소리도 질러보고 목시 쉬도록 따라도 불러보고 다시 20대로 돌아간기분이었다

점점더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가수와 관객이 하나되어갈때쯤` 너에게로 또다시`를 끝으로 콘서트는 끝이났다

열심히 준비하시고 관객과 소통하기위해 애쓰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신 변진섭씨 너무 멋졌다

그때나 지금이나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아쉬웠던건 게스트로 나오기로 했던 김완선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나오지 못한것이었다.

김완선씨의 .빠른 쾌유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