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게 체홉-여자를 읽다란 연극을 보게되었다

결혼한 유부녀들의 일탈을 꿈꾸는 이야기라기에 왠지

 관심이 가고 귀가솔깃하고 마음이 동하였다

두둥~막이 오르고 4인4색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지루할틈이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파우치와 같은 의미로 표현된 유부녀들의 숨겨진 욕망을

하나씩 살펴보게되었다

결혼한 여자들이기에 또다른 욕망을 꿈꾸다는것은 가방속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파우치처럼  드러낼수가 없었던것이다

다정함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약사의 아내, 보기에 그지없이

한량으로만보이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아가피아 ,남편의 친구의

 구애에 빠져 허우적대는 소피아 모두들 남편으로부터 진정한 사랑과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유부녀들이다

이성과 욕망사이의 갈등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잘 표현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