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들만 둘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올림픽 이후로 아이들이 야구에 관심이 아주 많아 졌습니다.

매일 아이들과 야구 경기를 하고 반 대항 야구 시함도 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컴퓨터 게임과는 멀어지더라구요...

요즘에는 아주 좋은 야구 글러브를 갖고 싶어 합니다.

전 절대로 그냥 사주는 법이 없습니다.

스스로 돈을 벌어서 사라고 했습니다.

2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 3,000원...

난리가 났습니다.

전 아이들이 이렇게 책을 열심히 읽고 독후감을 쓸 거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책 읽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계산을 정확하게 제 때 해 주었더니 아이들도 보람이 있는지 계속 열심히 책을 보네요.

나중에 자기의 노력으로 소중한 물건을 사면 더 소중하게 여기겠지요...

내일 그래서 목동 경기 예매했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