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화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만화책만 너무 좋아하는 둘째녀석때문에....

집에 있는 만화책을 끈으로 꽁꽁~ 묶어 두었는데....

"도구로 세상을 바꾼 인류역사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캐릭터 만화책이 아닌 정성을 다해

그린 만화책입니다. 말풍선도 별로 없고 한장 한장 천천히 보면서 넘겨야 하는 책입니다.

1권에서는 원시시대 이야기를 다루었고 (정말 사실대로 표현해서....) 2권에서는 이누이트, 북극생활에

관한 이야기이고 3권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권이 좋더군요. 감동도

있고.... 만화책의 장점은  궁뎅이가 약한 아이를 앉혀두는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작은아이는 이 책을

보고 별로 재미없다고 하지만 (캐릭터 만화가 아니니...^^) 저는 개인적으로 좋네요..

또한 책 중간중간에 문명을 삼킨 도구이야기이며 과학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 책이니

도구이야기, 과학이야기가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습니다.

너무 만화책에만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한번쯤 보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