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해외에 기거중인데,, 내년 쯤 한국으로 귀국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인데, 저희 아이는 이곳에 18개월에 와서 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이랍니다.

보통 일본 유치원 3년을 다녔고, 지금은 보통 일본의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말은 잘 못하고 이곳에 왔지만, 집에서는 절대 한국말을 쓰게끔 가르쳤기때문에 한국말을 보통 아이처럼 잘 합니다.

일본말도 일본애들 처럼 하구요..

근데 학년이 올라갈 수록 모르는 단어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일상 대화는 괜찮은데 비유의 단어나 약간 어려운 단어들은 ... 그뜻이 뭐냐고 질문할때가 많아요..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도 있는데 그 뜻을 잘 모르는 단어들이 속속히 등장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서론이 길었는데요.

한국에는 3학년부터 영어가 교과목이 되었다는데, 이곳 일본은 일 이주에 한 시간정도 외국사람하고 같이 노는?정도의 수준인 수업이 다 입니다.

한국말과 일본말을 동시에 하느라고 영어까지는 공부시키지 않았는데 내년 4학년에 한국에 가서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다른과목도 물론 걱정이 되구요.

그래서 사립을 생각해 보기도 하는데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더욱 애가 힘들어 할것 같기도 하구요.

사립이 좋을지 공립이 좋을지..

영어수업을 위해서 한국에 가 과외나 학원에 몰입해야 할지..

몰입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다들 사교육은 어느 정도 시키시는지...

참고로 이곳에선 태권도와 수영만 배우고 있어요..

또 적응은 잘 할지...

영어권 나라면 영어라도 걱정을 안할텐데.. 일본어라서 소용도 없는것 같구...

걱정이 많아요.. 여러조언들 부탁드립니다..

많은 답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