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학년 여자아이의 엄마인데요.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숙제나 공부를 하다 중간중간 몰래 책을 봐요. 그래서, 책을 전혀 못보게 하고 숙제랑 쉬는 시간을 묶어서 1시간을 주고 숙제를 빨리 끝내고 남는 시간만큼 책을 보게 해줬더니 좀 나아졌어요. 처음에는 숙제가 오래 걸려서 거의 책볼시간이 없었지만 이젠 빨리 끝내야 쉬는 시간이 길어 진다는 원리를 알아 가는것 같아요.

아이와엄마가함께노력해야할부분이네요.댓글감사합니다.

울아들도 4학년입니다... 우선 책상주변에 다른것들을 없애버리세요. 아이들이야말로 눈에 보이는것이 관심부터 가니까요. 딱 공부할것만 두고 웬만하면 연필꽂이까지도 없애는게 좋겠네요..
우리 아들은 숙제나 공부할 책에는 관심이 없고 무슨 판타지 소설에 빠지거나 만화책을 즐기거든요. 그래서 공부할 책상에는 아무것도 못놓게하고 공부할것만 챙겨둔답니다..
그리고 왜 다른데 관심이 생기는지도 아이와 이야기 해보세요. 4학년이면 자신의 생각 뚜렷합니다. 이유를 맘속에서 끄집어 보세요. 당근 공부가 하기 싫어서라고 하겠지만... 목표의식을 만들어 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네가 원하는거, 네가 하고 싶은일을 하려면 필요한게 뭔지를 일깨워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의 공부습관을 들인다는건 엄마와 아이의 싸움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초등 4학년이니깐요.. 더 어리면 엄마가 시키는 되로 하지만 좀 크면 자기 생각이 많아지니깐요...
일단 나는 커서 무엇이 될것인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종이에 써서 책상앞에 붙여놓으세요..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건지도 자세히 적어주면 더 도움이 됩니다.
전 제 딸아이에게 그렇게 해서 조금씩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또 쉬운것부터 공부를 시켜서 성취욕을 키워줬습니다. 그리고학교 시험성적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니깐 공부 습관이 조금씩 잡히더라구요...
엄마에 인내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모든 엄마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