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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눈물을 흘리며/ 하원택
폭우 같은 물줄기에
희망은 쓸려 내려가고
퇴적된 모래더미에
억장만 숨겨져 있고
위로의 말에
눈물을 훔치며
희망을 엿보기도 하지만
깊은 시름만 발목에
머물고 간다
오히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기에
그곳에 홀로 남은
나, 이기에
생명 이기에
희망을 꿈꾼다
내가 가진
믿음에
사랑에
희망을 꿈꾸며
슬픔의 눈물이 아니고
생명의 감동에 눈물을 흘리며
두 손에 눈물을 적시고
두 발은 감격에 담근다
생명처럼 살아나는
희망을 꿈꾼다.
셋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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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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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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