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싸이트에서 이번에도 좋은 교구를 발견했어요.

가격도 좋고 아이들이랑 한시간동안 했는데도 질리지 않네요.

수학교구는 많은 편인데 요즘 영어쪽에 관심을 돌리다보니 와~~영어에 관련된 재미난 교구도 참  많아요.

한번 놀이하면 몇분 걸리지 않는데 어찌나 웃어대는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이에요.

-sight word bingo-

아이들 연령대를 고려해 함께할 놀이를 찾다보면 수준이 맞지 않을때가 많은데 요건 아주 대박이네요.

4_6세 권장이지만 영어노출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활용가능하답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라도 하다보면 자연스레 게임판에 있는 단어가 한번씩 불려지니 공부가 되요.

구성은 참 간단해요.

놀이방법: 빙고카드가 4장 들어있어 최대 4명까지 play할수 있지요.

돌림판을 돌려 나온  단어를 자신의 빙고카드에서 찾아 게임마커를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돌림판 돌리는것도 먼저 하겠다고 야단이여서 한참 놀다가 순서를 정해봤네요.

힘껏 돌렸더니 like가 나왔어요.

근데 요거이 중간부분이 잘 걸리더라구요. 강약 조절을 하면서 돌리면 훨씬 다양한 단어를 집을수 있어요.

해당되는 단어가 있으면 요~~렇~~게 게임마커를 올려주면 되요.

심상찮은 분위기..점점  빙고 외칠 시기가 다가오니 한녀석 얼굴이 심상치 않네요.

집중집중!! 텔레비젼을 안보는 녀석들에겐 이런놀이 얼마나 강추인지..

모두 자신의 단어가 있는지 긴장하면서 들여다 보고 있는 중이에요.

영어단어가 나오다보니 사전도 찾아가며 공부도 하면서 게임했어요.

우앙..드뎌 승자가 나왔네요.

참 이상하죠. 몇번을 해도 큰애가 자꾸 이기는 거에요.

오늘 또 붙기로 했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돌림판을 잘 구슬려 봐야겠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단어를 따로 또 써 넣고 단어공부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파닉스 다 끝낸 둥이녀석들이 영어단어만 나오면 읽고 싶어 소란스럽거든요.

게임마커로 탑쌓기도 하고, 불어서 뒤집기 게임도 했답니다.

그러면서 영어 숫자세기도 겸했구요. 아우,,,넘 기특한 녀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