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이의 꿈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유치원에 다닐때는 소방관, 경찰, 군인~~~~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는 경찰을 거쳐, 공룡박사, 해양박사 다시 공룡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고 하더니...

이젠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일들에 대해서 아직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이 엄마도 아직 모르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것이 '어린이 꿈 발전소' 라는 책이랍니다.

 "진이야 어떤 책 볼까..?"

몇 권의 직업들(?)을 말해주었습니다.

 "음~~~건축설계사..!!"

 "건축설계사가 뭐하는 사람인지 진이 아니..?"

 "....................... 잘~~몰라~~^^"

 "그래... 어, 그런데 이 책은 지금 없다네.....그럼 다시 생각해 볼까..?"

 "음~~그럼 국회~~!!"

 "국회..? 진이야 국회..? 진짜루....?"

 "......................."

진이는 그저 제 눈만 말똥말똥~~~

진이는 국회가 어떤 곳이지 모릅니다.

다만 그 국회라는 단어가 생소한 듯 하지만 귀에 익었기에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뉴스에서 많이 듣게 되는 국회니까요~~~^^

덕분에 저도 함께 국회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기대했답니다..

진이가 책을 읽어보기 전에 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문 1

 "진이야 '국회' 하면 떠오르는게 뭐야..?"

 "음~~경제 발전~~!!"

 "경제발전..? 왜 경제발전이 떠오를까~~!!"

 "그건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해야 하는데 그 경제발전을 위해 애써야 하는 곳 같아~~^^"

문 2

 "음~~~~~ 그럼 국회에 가면 누가 있을까..?"

 "사장님~~~!!"

 "헉~~ 사장님...ㅎㅎㅎㅎ"

 "..................."

 "그럼 사장님이 경제 발전을 위해 애써야 하겠구나~~!!"

문 3

 "국회에는 사장님이 제일 높겠구나..! 그럼 사장님 말고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잇을까~~~?"

 "사장님을 도와서 같이 생각하고 일 할 사람들.... 운전사도 있고, 버스도 있고...^^"

 "아~~~단체 버스도 있어야 하는구나~~!!"

문 4

 "그럼 우리가 도와야할 일은 없을까..?"

 "엄마, 국회할 때 '국'자는 '나라국'자죠..?"

 "음~~~"

 "그럼 나라에서도 많이 도와주거나, 아니면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곳인가`~!!

    그럼 국민도 도와주는 곳이가봐요~~^^"

 "정말 그럴수도 있겠구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곳인가 보다.."

문 5

 "우리 진이는 그런(?)곳에서 일하고 싶니..?"

 "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요^^"

이 대화를 하면서 얼마나 웃엇는지 모릅니다.

역시 우리 진이는 저보다 국회에 대해서 더 모르는 군요..ㅎㅎㅎㅎ

자 그럼 이제 우리 진이의 상상 속 '국회' 를 현실로 끌어 내 주어야겠지요~~!!

주인공 대한, 민국 쌍둥이 남매는

전학을 온 친구 장군이에게 국회에 ㄹ봇 태권브이가 있다고 해요.

63빌딩에서 레이져를 쏘면 둥근 반원의 지붕이 열리면서 로봇 태권브이가 나온다고  합니다.

새터민인 장군이는 그 말을 믿고 로봇 태권브이를 만나겠다고  합니다.

장군이는 태권브이에게 부탁 할 것이 있거든요.

그런 장군이를 따라 대한, 민국이도 국회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맘씨 좋은 국회의원 아저씨를 만나 함께 국회로 들어 가는데....

그러면서 국회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개 되고 어떤곳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국회를 지킨다는 '해치를' 만나게 되지요'

해치와 함께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국회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고서를 훔치려는 도둑과 우연히 맞닥뜨리게 되요.

과연 우리 친구들은 도둑도 지키고, 해치의 비밀도 지킬 수 있을까요`~!!

보는 봐와 같이 이 책은 만화이야기지만 그 속에 많은 설명을 사진과 함께 해주고 있답니다.

'국회' 라고 해서 국회의원만 있을 줄 알았다면 NO~~~~~~~~!!

정말 국회 속에도 작은 세상이 있더라구요.

국회의원, 국회의원보좌관, 국회의장, 속기사, 기록연구사, 도서관장, 사서,,,,,,,, 등등~~!!

그리고 '해치'가 국회를 지키기 위해 있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었답니다.

 "엄마, 이거 우리 가 본 그 해치인가~~!!"

진이의 기억 속에도 해치가 있지요.

고궁에 갔을 때, 박물관에 갔을 때, 해태제과에 갔을 때~~~~~^^

그 외에 예술품들이 있네요.

평화와 번영의 여신상, 애국애족의 상, 무한시공.

꼭 한 번 보러 가야겠습니다..

책을 다 읽으면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 요점~~!!

'질문 있어요!' 로 정리 해 두었답니다.

*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를 실현한 나라는...?

* 선거는 몇 살부터...?

*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일까 의원내각제일까....? 

* 국회의원의 임기는...?

* 국정감사란...?

* 지방에도 의회가 있을까....?

우리 진이 생각 외로 잘 보네요.

처음 만난 날에도 그랬고...

그 후로도 계속~~~~

 "진이야, 재미있니..?"

 "그러게요.....재밌네요.."

....................................

 "벌써 다 읽었어..?"

 "네에..^^"

 "글씨를 다 읽었어..?"

 "넹 다 읽었어요~~~^^"

그리고 저도 읽어보았답니다.

재미있네요...ㅎㅎㅎ

한자리에서 그냥 읽게 되더라구요....!!

그 날 밤~~~우리의 5문 5답 시작되었답니다..!!

문 1

 "국회 책 읽었잖아~~. 이제 국회하면 생각 나는 게 뭐야..?"

 "해치...ㅎㅎ"

 "해치....? 해치가 왜..?"

 "해치가 국회를 지켜주고 있데요. 국회에 불이 나거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거래요"

 "음... 그렇구나~~~!!"

헉~~ 이게 이게 아닌데....ㅡ.ㅡ

문 2

 "그럼 국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음~~ 국회의원이 많이 있고, 그 비서들도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국민을위해서 일하는 곳이래요.."

문 3

 "국회의원의 임기..그러니가 기간은 얼마나된데..?"

 "어~~~4년인가..?

 "그럼 국회의원의 임기가 끝나면 그 비서랑 보좌관들은 어떻게 되는데...?"

 "음~국회의원이 바뀌면 그 보좌관들이랑 비서들은 다 바뀐데요...."

문 4

 "진이야, 국회의원은 누가뽑아..?"

 "음~~국민..!! 엄마도 그때 선거하러 갔었지요..?"

 "당연하지 선거는꼭 해야해...그게 국민의 권리지.."

 "그럼 나는 몇 살되면 할 수 있어요..?"

 "어른이 되면 20살이 되면 선거를 할 수 있데..울 진이 20살 되면 엄마랑 아빠랑 투표하러 가자.`~~^^"

문 5

 "이 책을 보니까 국란 곳에도 참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네..!"

 "응~~~"

 "그 중에서 혹시 우리 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지..?"

 "음~~ 나는 기록관리사가 되고 싶어요...^^"

 "기록괸리사..? 어떤 일을 하는데...?

 "어떤 일을 하냐면~~` 아주 중요한 일...^^ 중요한 일을 기록하고 또 정보도 보여주고.....아주 정직해야 한데요.."

 "음~~정말 중요한 일인가 보다.. 우리 진이가 하면 정말 멋지겠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쩌면 우리 진이에게 딱 어울리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진이는 그 누가 봐도 딱~~공무원 스타일이거든요.

완전 청렴결백 공무원 말이죠....*^^*

조금 더 있으면 이 꿈이 다시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바뀌어도 좋습니다.

진이의 꿈을 찾기엔 어쩌면 아직 많은 일들이 있으니까요~~!!

다만 이 책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이도 저도 조금은 더 국회란 곳에 대해서 알았고,

곧 '국회의사당'으로 가보자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