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3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두아이 키우다 보니 점점 컴퓨터를 멀리하게 된는데...

이런 일로 이런곳에 글까지 올리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1,2학년 잘 지내고 3학년 올라갔는데... ....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매일

선생님께 지적을 받습니다.....

물론 아이가 얌전한 아이는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그렇게 많이 지적을 받을 정도로 산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1,2학년때 상담을 했어도 계속 한번도 이런일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망막합니다.

선생님께서 용답하신 시간외에는 학교에서 단 한마디도 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눈치가 없는 아이는 그냥 마냥 하던말 계속하다가 지적을 받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에서 이아이는 항상 떠드는 아이, 지적받는 아이, 혼나는 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쉽게 말해 찍힌 아이죠  그러다 보니 아이가 더 산만해지고 불안해하고

손톱이 하나도 없고 3월부터 계속 입술이 트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너무너무 불안해 하다보니 오늘 무슨일로 어떻게 왜 혼났는지 누구와 어떻게 하다 혼났는지 기억조차 못할때도 있습니다. 아침마다 인사가 "오늘은 떠들지 말고 혼나지 말아라" 등등.........

늘 아침 인사가 이렇습니다.  엄마인 저도 지치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같이 떠들어도 자기만 혼나니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참고로 선생님은 100% FM스타일 입니다.

3월말에 심각하게 상담하고 일주일 있다 뵈었는데 "누구어머니시죠?"  하고 물어보는데 머리속이 하얗더군요...

어찌해야할까요?????

마음이 여리고 아직 때묻지 않은 아이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