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치원 상담있는 날이에요. 

친구들과 잘놀고 잘 적응하니

내가 바라는 건 울 딸램 아프지 말고 크는것,

몸이 좀 약하니 그 부분만 봐주시면 뭐 그닥 크게

바라는 것도 없다...

다른 애들보다 한 달 늦게 들어가서 5~6세 때 같은 반 친구들은 얼굴 알지만

5~6세 때 같은 반 안했던 친구들 많이 사귀었나 하는게 나의 관심사...

낮잠자는 딸램, 시동생한테 보라고 하고 다녀와야겠당

이럴 때는 시동생이 눈수술하고 쉬느라 집에 와있는게 보탬이 되는구낭...ㅎㅎ

5시 20분이니 어여 일해야겠어요.

설거지도 해야하구..빨래도 하나 더 널어야하구...(주말에 비온대서 또 빨래하고 있다는~~)

점심먹고 딸램 픽업하러 갔다오니 금방 시간이 흐르네요

이건 뭐 태우러가다보니 뭐라도 좀 찍어발라야하구..

오늘 더워서 얇은 옷 입는데 뒤룩뒤룩 살에

바지가 낑겨서 배에 힘주고 간신히 입었더니 바지 허리 부분위로

오겹살이 삐죽 튀어나와 당췌 주체가 안되서

차안에선 숨쉬고 유치원 내려서는 배에 힘주느라 죽을뻔 했어요.

살만 좀 빼면 나도 아주 아주 못생긴 얼굴은 아니겠구만

살이 문제네요 살이..이노무 살은 어케 빼야할까

어찌나 의리가 많은지....

나의 평생의 꿈은

먹고 싶은것 다 먹을만큼 돈이 많고

먹고 싶은것 다 먹고도 살이 안 찌는것!!!

음 근데 아무래도 어렵겠죵...ㅎㅎㅎ

유치원 내려서는 배 디밀고 숨 안쉬고 간신히 딸램 델구 왔다는..

이런 이렇게 여름이 빨리 오면 안되는데

이젠 당췌 해결안되는 살들

이렇게 힘든데 왜 살은 안 빠지는걸까?

옆집 애 엄마는 살이 빠져서 치마도 입고 다니던데..

아 정말 우울하고 짜증나는 내 몸땡이...

저녁부터 진짜 다이어트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