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이들 책에서 뜻밖의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얼마 전 첫째아이와 서점에 가서 고른 책인데요.

제목은 <우리 서로 사랑할 때에>입니다.

이 책은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걸 알려줘요.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고.

모일 때가 있으면, 흩어질 때가 있고.

태어나면 죽기 마련이고...

삶의 진리를 간단한 몇 개의 문장으로 풀어내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진리라는 건 이렇게 단순한가 봅니다.

아이 덕분에 그림책을 보면서 저도 내 삶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