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인재원, 초등대상 'STEAM 캠프' 개최

교육부가 지난달 27일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했다. 아직 확정안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눈여겨볼 부분은문과-이과의 융합과 관련된 안이다. 지난 2일 교육부 주체로 열린 공청회에서 이번 정부안의 핵심 논의과제인 ‘문-이과 수능 완전 융합안’을 두고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현행인 문이과 구분안과 일부 또는 완전 융합안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오는 10월 결정안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면 실시하고 있는 주요사업으로스팀교육과 관련된 교사연수, 리더스쿨, 체험활동, 콘텐츠 개발, 학회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취임과 함께 교육계는 ‘융합’이라 불리는 스팀(STEAM)교육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때문.

이러한 스팀의 바람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데, 부천로보파크는 오는 21일부터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로봇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창의체험교육프로그램 ‘지금은로봇시대’를 개강한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취업시장의가장 큰 화두 역시 ‘융합형 인재’ 선발로 단순히 높은 스펙보다는희망직무에 필요한 경험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이 수학-과학 융합을 비롯해서 음악, 문예창작 분야를 신설하고 영재교육대상자를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한다는내용이다. 수학과 과학을 각각으로 나누었던 기존의 영재교육에 비교하면 수학과 과학의 융합은 최근 창의적인융합인재교육에 대한 관심과 추세를 오롯이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융합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미래인재원(www.koreainjae.com)은 초등 3~6학년 대상의 수학-과학 융합형 '토요 STEAM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학과학 중심의 주도적 스팀 탐구 수업으로 수학과 과학에흥미있는 학생은 물론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을 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캠프에 지원 가능하다.

캠프 일정은 오는 28일(토)은 3~4학년 대상으로, 다음달 5일(토)은 5~6학년 대상으로 각각 나눠2회로 진행되며 각 학년군별 4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한 오는 25일(수) 오전 10시 30분, 금천구 디지털엠파이어빌딩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이번 캠프에 앞선 '토요 STEAM캠프 및 영재교육원 대비 학부모 설명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