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와 책의 결합으로 작년부터 한국판이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몰이중인 레고 브릭마스터 시리즈~

서점에서도 품절사태까지 벌인끝에

구입에 성공했다는 글을 카스나 블로그에서도

종종 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나온 브릭마스터 시리즈는

시티 / 스타워즈 / 프렌즈 / 닌자고 

그리고 이번에 새로나온 키마가 있는데요.

드디어 키마 브릭마스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브릭(Brick)은 벽돌이라는 뜻으로

레고의 블럭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브릭마스터는 레고의 특성이나 조립방법등의

기본활용서라고 해석이 되겠지요.

두툼한 책을 펼치니 한쪽에는 레고 보관상자

그리고 한쪽은 이야기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야기책 속에는 이야기뿐 아니라

레고의 조립순서도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이야기속 모델들을 뚝딱~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책을 보면서 만들다보니

레고 보관상자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은 레고 조각들을 바닥에 마냥 늘어놓고 작업하기엔

분실의 위험도 있고 하니 말이죠~

어쨌든 이렇게 상자 안을 열어보니

작은 레고 조각들이 고이 포장되어 있네요.

어떤 레고 블럭들이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어요.

부품 확인하려면 시간 좀 걸리겠죠?

모두 187개의 레고 블럭과 미니피겨 2개로

총 18개의 레고 키마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마법의 세상 키마 왕국에 사자부족 레녹스와

악어부족 크롤리가 벌이는

신비의 에너지 '키' 쟁탈전과

스릴 넘치는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속으로

풍덩~ 빠져보실까요?

미니 피겨 레녹스와 레녹스의 은색칼 밸리우스

그리고 크롤리와 악어이빨을 닮은 무기 벤지오스를

만들며 만들기 재미가 슬슬 무르익고 있습니다.

레고를 처음대하거나 어떻게 만들지 막막해하는 아이들도

이렇게 설명서를 하나 하나 따라하다보면

멋진 작품들이 만들어지니

성취감도 자신감도 업~되겠죠?

2호양, 3호양이 작품 하나씩 번갈아가며

만들겠다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

자~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 감상하고 가실께요?

이 모델들은 3~4개정도는 해체하지 않아도

동시에 만들 수 있구요.

해체하고 다른 모델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18개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답니다.

단품 레고들이 하나의 모델만 만들 수 있는데 반해

여러가지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브릭마스터의 장점이 되겠죠~

만화로 된 이야기가 있으니

모델들을 만들어 완성하고 나면

저절로 역할극에 몰입하게 된다죠~

아이들 없는 시간엔 40대 아줌마도 이러고 논다는....ㅋ

이거 은근 재미나거든요~ ㅋㅋ

아직 20개월된 우리 4호군은

레고조각이 좀 작다보니 못 만지게 했었는데요~

어느새 자기 앞에 떡~하니 가져다놓고 놀고 있는거예요.

여차하면 뺏을 생각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이러고 꼼짝않고 앉아서 40분이 넘게 놀더라구요.

나중엔 바퀴도 막 끼우면서 말예요.

바퀴가 제자리에 들어맞았을때 딱~하는 그 소리도

참 경쾌하게 느껴져요.

4호군의 투박한 손놀림에도

건재하는 바퀴와 부품들을 보며

싸구려 모조품이 아님을 다시한번 느꼈다지요.

4호군과 같이 놀다보니 막 이상한 모형들도 만들게 되구요.

이거 참 재미나네요.

이래서 레고~ 레고~ 하나봐요.

아이들이 먼저 알고 사달라고 떼쓰는

레고 브릭마스터~ 여전히 고민하고 계시다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찜~해두셔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