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 사달라고해서 놀랬어요.

"방석이 필요해?"

"응, 친구들도 가져왔어!"

둘째둥이는 친한여자친구들이 방석이 들고왔다고 꼭 자기도 사달래더라구요.

그에 반해 첫째둥이는 "난 필요없어."하네요. 켁!

지난주말 마트가서 구입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헬로키티방석으로... 겨울용 방석...

아래부분엔 미끄럼방지도 되어 있어서 맘에 쏙 들더라구요.

당근 2개사서 첫째둥이, 둘째둥이 다 줬네요.

방석 필요없다는 첫째둥이... 헬로키티 방석보자마자 이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ㅎ

학교 어제 가져갔는데 엉덩이 따뜻하다고 좋아하네요.

그런데 여기서부터 고민입니다. ㅠㅠ

학교에 이것저것 가져가도 될까요?

둘째둥이네 반 여자이이 4명정도 방석 사용하고 있구요,

첫째둥이네 반은 저희아이만 방석을 사용한대요.

저희신랑은 너무 튀는 행동같다고 방석을 다시 집으로 가져오게하라는데 에효~

그리고 둘째둥이네 아이들이 별난가봐요.

학교에서 흰우유를 먹는데 제티를 가져와 타먹는다고 또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주는건 문제가 아닌데 학교에 친구들처럼 가져간다고 해서 또 고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평범했으면 하는데 자꾸 이것저것 학교에 친구따라 가져간다고 해서요.

학교에 자꾸 가져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