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우리보다 훨씬 예민하죠. 엄마는 우리아이가 얼마나 알고있나, 또 무슨생각을 하고있나 알고싶어하죠. 아이의 모든것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건 위험합니다. 세상의 모든아이는 어른들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합니다. 어른들은 예상치도 못한 말들을 툭툭 내뱉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고 한글은 영어단어 외우듯 외우는 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등 2학년부턴 국어발음에대해서 배우는데요. 그냥 통으로 글자를 외우는것 보다 좀 늦더라도 이해를 시켜서 외우는 방법이 뇌의 시넵스를 활발하게 움직이게 합니다. 예를 들면 가 + ㅇ을 합하면 강이 되죠. ㅇ 발음은 콧소리가 나면서 동그란입을 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나 와 ㅇ을 합하면 나~ ~ 하면서 마지막엔 ㅇ 발음이 합해지죠. 저의 조카을 이런식으로 가르쳤는데 " 이모 그럼 이건 당 하고 읽겠네." 하고 안가르쳐줘도 그다음 글은 저절로 알더군요. 이런식으로 이해를 해서 가르쳐야 할것같습니다. 다른아이들 보다 좀 빠르면 날아갈것같이 기뻐고 그 반대면 무지 슬퍼지죠. 빠르고 늦는건 별것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보단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해내는 힘 이야 말로 진정한 지식이 아닐까요? 참고로 전 10년정도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때 느꼈던 생각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