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겨우 회원가입한 부산에 사는 휴정이엄마라고 합니다.
요즘은 모두들 태교부터 너무 조기교육에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똑똑하지 않은 아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렵게 아기를 임신하고 어렵게 임신기간을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 겨우 9개월을 하루 앞두고 수술로 우리 휴정이를 낳았답니다. 물론 태교는 생각도 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휴정이를 5개월부터 신기한 아기나라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만 20개월을 겨우 넘긴 휴정이는 아기 한글나라도 끝나갑니다. 처음 교재를 시작할 때 큰 기대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엄마의 욕심은 있었지요. 제가 딴 엄마들처럼 바지런 한 것도 아니고 교육열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주워들은 이야기는 많았답니다. 그래서 빙뱅붐 교재는 7개월부터 하루에 한번 20분 정도를 꾸준히 보여주다가 12개월정도부터는 하루 2번 아침 저녁으로 보여주었답니다. 지금 20개월이 지난 휴정이는 우리 말은 거의 다합니다. 영어로 신체부위는 영어로도 말하고 알파벳은 17개월에 다 뗐답니다. 수는 10까지 읽고 세고 요즘은 일어나면 휴정이가 먼저 "Good morning"하고 인사하지요. 이것은 휴정이가 신기한~을 빨리해서도 아니고 빙뱅붐비디오를 빨리 보아서도 아닌것 같습니다.그런 전집교재의 방문 선생님은 일주일에 겨우 15분 수업인데 그 효과가 그리 크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느낀 것은 아기들은 엄마가 해 주는 만큼 오는 것같습니다. 근처에 친정 엄마가 사시는데 하루종일 휴정이랑 놀아주시는 데 항상 휴정이에게 큰 아이에게 말하듯이 말을 겁니다. 그래서 인지 말귀도 빨리 다 알아듣더군요. 그래서 저는 한글은 일주일에 한번하는 수업이지만 선생님께 맡기고 저는 영어교육에 신경을 더 씁니다. 휴정이가 지금 한창 영어에 흥미를 보일때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한번은 짐보리에 가서 몸으로 놀고 한번은 한글수업받고 나머지는 몬태소리 교재로 저녁에 아기아빠랑 놀아줍니다. 아기는 아빠가 한번 책을 읽어 주는 것이 효과가 엄마가 읽어 주는 것의 10배라더군요. 그리고 무조건 흥미를 가지고 노는 것을 말리지 않고 놀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무조건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까 합니다. 나중에 또 생각나면 글 올릴께요.
우리 분발해서 열심히 사회에 누가 되지 않는 아기로 키웁시다.
부산에서 휴정이 엄마